'역대급 윙백' 미친 파괴력! 5경기 연속 어시스트로 '역대 신기록' 눈앞! 디마르코의 놀라운 기세 [세리에.1st]

김정용 기자 2026. 2. 24. 16: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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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래 공격력이 좋은 수비수였지만, 이번 시즌 파괴력은 상상 가능했던 수준을 뛰어넘었다.

페데리코 디마르코가 이탈리아 세리에A 윙백으로서 '역대급' 시즌을 보내는 중이다.

이로써 디마르코의 이번 시즌 세리에A 기록은 5골 15도움이 됐다.

디마르코의 도움 능력과 이번 시즌이 12경기나 남았다는 걸 감안하면 경신할 것이 확실시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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페데리코 디마르코(인테르밀란). 이탈리아 세리에A X 캡처

[풋볼리스트] 김정용 기자= 원래 공격력이 좋은 수비수였지만, 이번 시즌 파괴력은 상상 가능했던 수준을 뛰어넘었다. 페데리코 디마르코가 이탈리아 세리에A 윙백으로서 '역대급' 시즌을 보내는 중이다.

디마르코는 소속팀 인테르밀란이 가장 최근 치른 경기 레체전에서 후반 37분 어시스트를 올렸다. 마누엘 아칸지의 머리에 정확한 코너킥을 배달해 헤딩슛을 이끌어냈다. 이날 디마르코는 골망을 흔든 슛이 오프사이드로 취소되고, 결정적인 문전 침투 후 날린 슛이 상대의 연속 방어에 막히는 등 유독 골운이 없었다. 대신 도움을 기록하면서 팀 승리에 힘을 보탰다. 인테르가 2-0 승리로 선두 질주를 이어갔다.

디마르코는 최근 세리에A 5경기 연속 도움을 올렸다. 피사를 6-2로 대파한 경기에서 1골 2도움을 몰아치더니 크레모네세에 1도움, 사수올로 상대로 도움 해트트릭, 유벤투스를 상대한 '이탈리아 데르비' 빅 매치에서도 1도움, 그리고 레체전까지 도움이 이어졌다. 그 사이에 치른 유럽축구연맹 챔피언스리그(UCL) 보루시아도르트문트전은 골을 터뜨렸다.

이로써 디마르코의 이번 시즌 세리에A 기록은 5골 15도움이 됐다. 공격 포인트가 이미 20개다. 수비수의 기록이라고 하기에는 비현실적일 정도로 많다. 단순한 전담키커로서 쌓은 게 아니라 왼쪽 측면부터 상대 문전까지 마구 후비고 다니며 치명적인 패스를 마구 찔러줬기에 가능한 수치다.

한 시즌 역대 최고 도움까지 딱 2개 남았다. 현재 세리에A 시즌 최고 도움으로 인정받는 건 2019/2020시즌 알레얀드로 고메스의 16도움 기록이다. 이탈리아 축구 역사를 모두 뒤져 나온 기록은 아니다. 축구 통계 업체 'OPTA'가 어시스트 기록을 집계할 수 있는 2004/2005시즌 이후로만 따진 것이다. 완전한 기록은 아니지만, '스카이스포츠 이탈리아' 등 현지 매체들도 이 기록을 인용하고 있다. 디마르코의 도움 능력과 이번 시즌이 12경기나 남았다는 걸 감안하면 경신할 것이 확실시된다.

페데리코 디마르코(인테르밀란). 게티이미지코리아
세리에A 도움 기록 보유자 파푸 고메스(당시 아탈란타). 게티이미지코리아

좌우 균형이 무너졌기 때문에 디마르코의 압도적인 공격력은 더 가치가 크다. 오른쪽 윙백은 주전 덴절 뒴프리스가 부상으로 빠져 있는 가운데 루이스 엔히키가 맡고 있는데 팀 전술에 제대로 적응하지 못한 모습이다. 결국 왼쪽 공격으로 부담이 쏠리고 있다.

인테르의 우승은 성큼 다가왔다. 추격해 오던 팀 중 인테르만큼 승승장구하는 팀이 없다. 인테르는 리그 21승 1무 4패로 승점 64점을 따냈는데 2위 AC밀란과 승점차가 10점으로 벌어졌다.

스쿠데토(세리에A 우승)를 차지할 경우 우승팀에서 시즌 MVP가 나오기 마련인데, 벌써 디마르코가 거론되고 있다. 경기 후 디마르코는 구단을 통해 "솔직히 헨리크 미키타리안에게 자격이 있다고 생각한다. 어쨌든 중요한 건 팀이다"라며 동료에게 공을 돌리는 모습을 보였다.

디마르코의 눈앞에 놓인 과제는 세리에A가 아닌 UCL이다. 인테르는 토너먼트행 플레이오프 1차전에서 '대회 최초 북극권 구단' 보되글림트(노르웨이) 원정을 떠났는데 1-3으로 패배했다. 겨울의 보되 원정이 워낙 혹독해 당한 패배로도 볼 수 있지만, 인테르에서 가장 강력한 무기 디마르코가 로테이션 시스템에 따라 출전하지 않았다는 점도 문제였다. 25일(한국시간) 홈 2차전에서는 디마르코가 다시 선발 출격할 것으로 보인다.

사진= 게티이미지코리아, 세리에A X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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