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홍철 '저질댄스' 목격한 그 꼬마…"그대로 컸다" 깜짝 근황
최근 치러진 2024 미스코리아 선발대회에서 인기상을 받은 박예빈(22·전북 진)씨가 어린 시절 MBC 예능 프로그램 '무한도전'에 출연했던 이력으로 온라인에서 화제를 모으고 있다.
28일 업계에 따르면 박씨는 7세 때 '무한도전'에 나왔다. 당시 방송에서 방송인 노홍철은 길거리에서 우연히 만난 박씨 앞에서 춤을 춰 보였다. 골반을 돌리는 등 야릇한 몸짓 탓에 노홍철은 "아기 앞에서 이러면 안 된다"라며 민망해하기도 했다.
박씨가 어린 시절 '무한도전'에 출연했던 영상은 박씨 인스타그램에서 '좋아요'를 15만 개 넘는 등 인기를 끌고 있다. 어렸던 아이가 어엿한 성인으로 성장한 극적인 순간을 영상으로 편집했다. 여기엔 "잘컸다" "그대로 컸다" 등과 같은 댓글이 660개 정도 달렸다. "트라우마로 남았는지 궁금하다"는 질문은 '좋아요'를 1만7000여개 받았는데, 여기에 박씨는 "지금까지도 기억이 선명하다"고 답했다.
박씨는 27일 스포츠경향과 인터뷰에서 '무한도전' 촬영 당시 상황에 대해 "사람들이 '무서웠을 것 같다'고 하는데 어렸을 때부터 '무한도전' 팬이어서 연예인이 눈앞에 있다는 게 신기하다는 생각만 들었다"고 말했다. 2024 미스코리아 대회에서 인기상을 받은 데 대해선 "큰 영광"이라며 "(인기상이) 100% 투표로 이뤄져 더 큰 의미였고, 앞으로도 잊지 못할 최고의 상이 될 것 같다"고 말했다.
지난 24일 서울 코엑스 오디토리움에서 열린 '2024 미스코리아 선발대회'에서 진(眞)의 영예는 김채원(22·서울경기인천 진·연세대 언론홍보영상학)씨가 차지했다. 선(善)에는 박희선(21·서울경기인천 선·미국 카네기 멜런대 정보시스템학과)씨가, 미(美)에는 윤하영(22·대전세종충청 진·이화여대 무용과)씨가 뽑혔다.
박예빈씨는 본선 진출자를 대상으로 전 국민 인기투표 등을 종합해 시상하는 인기상을 받았다.
채혜선 기자 chae.hyeseon@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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