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카르타 경전철 시승한 원희룡 "한국이 인니에 빠른 발 제공하겠다"

원나래 2023. 3. 17. 19: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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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도네시아(인니)가 발전하려면 지금보다 훨씬 빠른 교통이 필요하다. 한국이 인도네시아 국민들에게 더 빠른 발을 제공해 드리겠다."원희룡 국토교통부 장관은 17일 오전 부디 카르야 수마디(Budi Karya Sumadi) 교통부 장관과 헤루 부디 하르토노(Heru Budi Hartono) 자카르타 주지사와 함께 자카르타 경전철(LRT) 1A단계를 시승한 이후 이같이 말했다.

이에 부디 카르야 장관은 "한국은 이미 LRT 1A단계를 성공적으로 완료하며 좋은 기량을 보여줬기 때문에 이는 향후 수주에도 고려해야할 사항"이라고 답해 우리 기업의 수주 가능성을 높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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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니 교통부 장관 "첫 LRT 1A단계 성공적, 한국 추가 수주 가능성 높아"
원 장관, '원팀 코리아'와 인니·아세안 고위급 면담 행보
원희룡 국토교통부 장관이 17일 오전 부디 카르야 수마디(Budi Karya Sumadi) 교통부 장관과 헤루 부디 하르토노(Heru Budi Hartono) 자카르타 주지사와 함께 자카르타 경전철(LRT) 1A단계를 시승했다.ⓒ데일리안 인도네시아=원나래기자

"인도네시아(인니)가 발전하려면 지금보다 훨씬 빠른 교통이 필요하다. 한국이 인도네시아 국민들에게 더 빠른 발을 제공해 드리겠다."


원희룡 국토교통부 장관은 17일 오전 부디 카르야 수마디(Budi Karya Sumadi) 교통부 장관과 헤루 부디 하르토노(Heru Budi Hartono) 자카르타 주지사와 함께 자카르타 경전철(LRT) 1A단계를 시승한 이후 이같이 말했다.


LRT 1A단계는 국가철도공단과 삼진일렉스, LG CNS, 대아티아이 등 우리기업이 참여해 성공적으로 완료한 자카르타의 첫 경전철이다.


원 장관은 "한국이 만든 자카르타 LRT 1A단계 노선이 성공적으로 운행되고 있는 것에 대해 기쁘게 생각한다"면서 "앞으로 확장될 자카르타 1B단계 노선에도 최선의 계획과 제안을 가지고 참여하겠다"고 강조했다.


원 장관은 "한국은 인니 국민들의 발전을 향한 열정과 노력을 높이 평가하고, 앞으로 좋은 협력자가 되겠다"며 "한국은 믿을 수 있는 신뢰와 가족같은 우정을 바탕으로 인니의 모든 LRT 사업에 임할 것"이라고 자신했다.


이에 부디 카르야 장관은 "한국은 이미 LRT 1A단계를 성공적으로 완료하며 좋은 기량을 보여줬기 때문에 이는 향후 수주에도 고려해야할 사항"이라고 답해 우리 기업의 수주 가능성을 높였다.


원희룡 국토교통부 장관이 카오 킴 호른(Kao Kim Hourn) 아세안 사무총장과 비공개면담 이후 기자들에게 질문을 받고 있다.ⓒ데일리안 인도네시아=원나래기자

시승에 앞서 원 장관은 밤방 수산토노(Bambang Susantono) 신수도청 장관, 카오 킴 호른(Kao Kim Hourn) 아세안 사무총장과 각각 면담 자리를 갖기도 했다.


'한국의 모든 것(Soul of Korea)'을 수출 해달라고 언급했던 신수도청 장관과는 주택, 건설, IT, 스마트시티, 모빌리티, 문화 등 다양한 분야의 우리 기업들과 함께 양국 간 신수도 개발 협력을 논의했다.


또 아세안 사무총장과는 윤석열 대통령이 지난해 11월 한-아세안 정상회의 계기로 발표한 '한-아세안 연대 구상'을 바탕으로 상호 호혜적 협력 방안에 대해 논의했다.


원 장관은 "국토부와 중점적으로 협력하고 있는 스마트시티, 전기자동차 등 스마트모빌리티, 국토교통 ODA 등 인프라 협력을 기반으로, 아세안 국가들에 한국의 정책 추진 노하우와 우수한 기술력이 공유될 수 있기를 희망한다"고 말했다.


특히 "아세안의 젊은 세대가 한국을 좋아하기 때문에 한국에 편하게 올 수 있도록 한국과 아세안 간의 항공편을 적극 늘릴 것"이라며 "그에 대한 구체적인 협력 의사를 제시했다"고 덧붙였다.


이에 카오 킴 호른 사무총장은 "한국의 우수한 기술을 아세안 국가에 맞춤형으로 도입해 도시화, 교통난 등의 문제를 해결하길 희망한다"고 화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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