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GM 계약자들 고민 빠졌다”… 아빠들 드림카 신차 등장에 반응 ‘폭발’

조회 62025. 2. 21. 수정
지프 레콘 EV, 위장 없이 공개
문 탈착 가능, 전기모터 4WD 적용
2025년 말 출시, 오프로드 강점 유지
Recon EV / 출처: Jeep

1억 2,600만 명 이상의 시청자가 슈퍼볼 광고에서 짧게 엿본 지프(Jeep) 레콘 EV가 드디어 완전한 모습을 드러냈다.

이전까지는 컴퓨터 그래픽 렌더링 이미지나 위장된 테스트 차량(테스트 뮬)의 스파이샷을 통해 일부 디자인을 확인할 수 있었지만, 이번에 지프 공식 웹사이트를 통해 공개된 사진은 레콘 EV의 완전한 형태를 처음으로 보여준다.

아직 양산형 모델은 아니지만, 지프의 전동화 전략을 가늠할 중요한 단서가 될 것으로 보인다.

레콘 EV, 전기모터 4WD로 새 시대 개척

레콘 EV는 지프의 대표 모델인 랭글러(Wrangler)처럼 문을 탈착할 수 있도록 설계됐다.

Recon EV / 출처: Jeep

그러나 랭글러와 달리 전·후방 솔리드 액슬과 전통적인 기계식 4WD 시스템 대신, 앞뒤에 각각 전기모터를 장착해 네 바퀴를 모두 구동하는 방식(AWD)이 적용될 가능성이 크다.

오프로드 성능을 극대화하기 위해 올터레인 타이어, 짧은 앞뒤 오버행, 높은 지상고 등을 갖췄으며, 이를 통해 험로에서도 뛰어난 주행 성능을 발휘할 것으로 기대된다.

이번 공개 사진에는 실내 모습이 포함되지 않았지만, 기존 스파이샷을 통해 디지털 디스플레이, 조수석 그랩 핸들, 잠금식 센터 콘솔, 버튼식 도어 핸들 등 실용적인 오프로더다운 구성이 확인됐다.

가솔린·하이브리드 추가 출시 가능성도 있어

또한, 눈길을 끄는 요소 중 하나는 빨간색 견인 고리다. 기존 지프의 전동화 모델(그랜드 체로키 4xe, 랭글러 4xe 등)에서는 파란색 견인 고리를 사용해왔으며, 이전 레콘 EV 시제품에서도 같은 색상이 확인된 바 있다.

Recon EV / 출처: Jeep

그러나 이번 공식 사진에서는 견인 고리가 빨간색으로 바뀌었는데, 이것이 단순한 색상 변경인지, 혹은 지프가 전동화 모델의 상징 색상을 변경하려는 것인지는 아직 확실하지 않다.

한편, 일각에서는 레콘 EV가 순수 전기차뿐만 아니라 가솔린 또는 하이브리드 파워트레인을 함께 제공할 가능성과 관련이 있을 수도 있다고 추측하고 있다.

현재 레콘 EV의 한국 출시 계획은 정해지지 않았지만, 만약 국내에 도입된다면 KGM 렉스턴, 코란도, 곧 출시될 무쏘, 메르세데스-벤츠 G클래스, 랜드로버 디펜더, 포드 브롱코 등과 경쟁하게 될 전망이다.

지프에 따르면 레콘 EV는 2025년 말 출시될 예정이며, 앞으로 몇 달 내에 더 구체적인 정보가 공개될 것으로 보인다. 전기차 시대에서도 지프가 전통적인 오프로더의 DNA를 어떻게 유지해 나갈지 관심이 쏠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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