韓 경제성장 '빨간불'...성장률 전망 하향 불가피 [오한마]

권영훈 부장 2024. 10. 24. 11: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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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경제TV 권영훈 부장]

시청자 여러분 안녕하십니까.

오전장 한방에 마무리하는 뉴스. 오한마 시간입니다.

정부가 제시한 올해 2.6% 경제성장률 달성에 빨간불이 켜졌습니다.

경영권 분쟁이 한창인 고려아연이 오늘 황제주에 등극했습니다.

지금 바로 시작하겠습니다.

◆ 韓 경제성장 '빨간불'...성장률 전망 하향 불가피

첫번째 뉴스픽입니다.

한국은행은 오늘(24일) 3분기 GDP 성장률이 0.1%로 집계됐다고 밝혔습니다.

앞서 한은의 성장률 예상치 0.5%를 밑돌았습니다.

2분기 역성장에서 벗어났지만 반등 폭이 미미한 수준입니다.

내수가 0.9% 늘어난 건 다행인데 순수출이 0.8% 줄어 성장률을 깎아내렸습니다.

때문에 경제성장률 달성에 빨간불이 켜졌습니다.

정부는 올해 성장률 목표치를 2.6%로 잡았고, 한국은행은 이보다 낮은 2.4%를 제시했습니다.

그런데 4분기 성장률이 1.2% 이상 나타나야 하는데 사실상 어려워 경제전망이 하향될 가능성이 높습니다.

우리 경제의 성장엔진인 수출 회복이 절실한데 수출 1위 품목 반도체 경기가 불확실한 상황입니다.

이날 한은이 발표한 기업경기조사 결과에 따르면 11월 전산업 기업심리지수 전망치가 89.9로 10월보다 2.8포인트 내렸습니다.

기준선 100을 웃돌면 기업체감경기가 낙관적, 밑돌면 비관적이란 의미입니다.

올 들어 100을 넘은 적은 단 한번도 없습니다.

◆ 고려아연 지분 경쟁 심화...역대 최고가 '황제주' 등극

두번째 뉴스픽입니다.

영풍과 손잡은 MBK파트너스와 고려아연 최윤범 회장 측이 경영권 분쟁에 따른 지분 경쟁을 벌이고 있습니다.

영풍·MBK 연합은 공개매수를 통해 고려아연 지분을 38.47%까지 늘렸고, 최 회장 측은 지분율을 최대 36.47%까지 확보할 예정입니다.

양측의 지분경쟁이 심화되면서 오늘(24일) 고려아연 주가는 가격제한폭까지 올라 역대 최고가를 기록했습니다.

코스피 시장에서 삼성바이오로직스에 이어 두번째로 주가가 100만원이 넘는 황제주에도 이름을 올렸습니다.

증권가는 공개매수가 끝나더라도 경영권 확보를 위해 지분 경쟁이 이어질 것으로 내다봤습니다.

다음은 스몰캡뉴스와 공시들을 서효원 캐스터가 정리했습니다.

◆ 씨메스, 코스닥 시장 상장···장중 약세 전환

첫 번째 소식입니다. 지능형 로봇 솔루션 기업 씨메스가 오늘 코스닥 시장에 상장했습니다. 장 초반 25%에 가까운 상승률을 보이기도 했지만, 현재는 약세 전환했는데요 앞서 씨메스의 공모가는 희망밴드 상단을 초과한 3만원에 확정된 바 있습니다. 앞으로 씨메스는 미국 시장 진출과 더불어 레퍼런스 기반의 지능형 로봇 솔루션 침투율 확대에 주력할 계획입니다.

◆ 이렘 “엑스알비, ESS용 바나듐 전지 생산”

두 번째 소식입니다. 이렘은 관계사 엑스알비가 연간 100MWh 규모의 생산공장을 본격 가동한다고 밝혔습니다. 엑스알비는 충북 음성 공장에서 ESS용 바나듐 전지를 생산할 예정인데요. 이를 통해 소형 신재생 발전용부터 국내외 VPL, 해외 장주기 ESS 등에 대응한다는 계획입니다. 이 같은 소식에 힘입어 오늘 이렘 주가는 상한가를 달성했습니다.

◆ JW신약, 56개 품목 판매정지 처분에 ‘약세’

다음 소식입니다. JW신약 주가가 약세를 나타내고 있습니다. 이는 56개 의약품 품목에 대한 영업정지 처분을 받았다는 소식에 따른 건데요. JW신약은 약사법 위반에 따라 오는 2025년 1월 6일까지 3개월간 판매업무 정지 행정처분을 받았다고 공시했습니다. 영업정지 금액은 351억원으로, 이는 최근 매출액 대비 33%에 달하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 대봉엘에스, ‘리라글루티드’ 합성 기반 특허 등록

네 번째 소식입니다. 대봉엘에스는 비만치료제 ‘리라글루티드’의 합성기법을 기반으로 조성물 특허 3건을 등록했다고 밝혔습니다. 이에 따라 대봉엘에스는 글로벌 제약사들과의 계약을 본격 추진 중인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대봉엘에스는 이 같은 합성기법 노하우를 바탕으로 화장품 및 스킨 부스터용 펩타이드 소재 개발에 주력할 계획입니다.

지금까지 오전장 한방에 마무리하는 뉴스를 전해드렸습니다.

그럼 다음 시간에 다시 찾아 뵙겠습니다.

증시뉴스의 정석! 오한마!


권영훈 부장 yhkwon@wowtv.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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