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13세기 고려 시대 허리띠 버클 유물
이 고려 시대 벨트 버클은 당시의 정교한 금속 공예를 보여주는 훌륭한 예입니다. 두 개의 주조된 은 프레임이 이 버클의 장식된 두 패널을 형성하며, 아마도 가죽 벨트에 부착되었을 것입니다. 오른쪽 패널의 높은 양각에는 나무 모란의 나뭇가지, 잎, 꽃이 묘사되어 있으며, 왼쪽 패널에는 풀 모란이나 관목 모란이 낮은 양각으로 표현되어 있습니다. 이 부분은 르포세와 유사한 기법으로, 금속의 뒷면을 두드리고 눌러서 가공했습니다. 모란은 한국에서 번영, 고귀함, 여성미, 사랑을 상징하는 길조의 꽃으로 여겨집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