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rom 카타르] 호날두, 백숏 드리블+슈팅 연계 연습… 당하면 안 된다

허인회 기자 2022. 11. 20. 1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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벤투호 수비진은 크리스티아누 호날두의 전매특허 기술도 염두에 두고 잘 막아야 한다.

포르투갈 대표팀은 지난 19일 오후 5시(현지시간) 카타르 도하 외곽에 있는 알샤하니야SC 훈련장에서 기자회견 및 현지 적응 훈련을 진행했다.

취재진에게 공개된 15분이 끝나갈 무렵 호날두는 전매특허인 백숏 드리블과 오른발 슈팅 연계 플레이도 연습했다.

팀 벤투 수비진은 호날두의 기술과 슈팅에 잘 대비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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크리스티아누 호날두(포르투갈 축구대표팀). 게티이미지코리아

[풋볼리스트=도하(카타르)] 허인회 기자= 벤투호 수비진은 크리스티아누 호날두의 전매특허 기술도 염두에 두고 잘 막아야 한다.


포르투갈 대표팀은 지난 19일 오후 5시(현지시간) 카타르 도하 외곽에 있는 알샤하니야SC 훈련장에서 기자회견 및 현지 적응 훈련을 진행했다.


호날두는 이날 훈련장에 모습을 드러냈다. 취재구역은 각국 수많은 취재진들이 몰려 자유롭게 이동하기 어려울 정도로 꽉 찼다. 호날두가 등장하자 여기저기에서 카메라 셔터 터지는 소리가 연신 이어졌다. 최근 소속팀인 맨체스터유나이티드 관련 인터뷰에서 물의를 빚어 큰 화제가 됐으나 이날 정상적으로 팀 훈련에 참가했다.


호날두의 몸놀림은 가벼워보였다. 대표팀에서 오랫동안 호흡을 맞춰 온 수비수 페페와 공을 주고받는 것으로 시작했다. 호날두는 페페 앞에서 발재간을 부려보기도 했다. 중간중간 스텝오버, 플립플랩 등 고난이도 기술도 선보였다.


취재진에게 공개된 15분이 끝나갈 무렵 호날두는 전매특허인 백숏 드리블과 오른발 슈팅 연계 플레이도 연습했다. 공은 골문 안으로 빨려들어갔다. 포르투갈 대표팀 관계자가 15분이 지났다가 말하려던 가운데 벌어진 일이라 순간적으로 카메라 셔터 소리가 쏟아졌다. 백숏 기술은 짧게 뛰어오른 뒤 뒷발의 뒤꿈치로 공의 방향을 순간적으로 바꾸는 드리블이다. 호날두가 잘하는 플레이로도 유명하다.


포르투갈은 한국의 월드컵 본선 조별리그 3차전 상대다. 그 중에서도 호날두는 경계대상 1호 중 하나다. 세계적인 수준의 동료들의 지원을 받게 되면 화력이 더 강해질 수 있다.


팀 벤투 수비진은 호날두의 기술과 슈팅에 잘 대비해야 한다. 호날두와 직접 상대할 가능성이 있는 오른쪽 풀백 김태환은 지난 18일 인터뷰에서 호날두의 노쇼 관련 질문을 받고 "경기를 뛰게 되면, 그 생각(호날두 노쇼)은 하고 있다. 그런 생각을 가지고 더 강하게 해야할 것 같다"고 이야기를 했다.


파울루 벤투 감독도 카타르 현지에서 수비를 가다듬고 있다. 김문환은 "어떻게 수비 위치를 잡을지, 수비 개인별로 위치를 잡아줬다. 선수들끼리도 어떻게 하면 더 효율적으로 막을 수 있는지 이야기했다"고 설명했다.


사진= 게티이미지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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