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주년 배그, 오늘 e스포츠 새 시즌 개막… K팝 공연 등 축하 이벤트도

윤민섭 2026. 3. 18. 00: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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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시 9주년을 맞은 크래프톤의 대표작 'PUBG: 배틀그라운드'가 대대적인 축하 이벤트 개최와 함께 e스포츠 시즌에도 돌입한다.

배틀그라운드는 2017년 3월 크래프톤(당시 블루홀)이 출시한 배틀로얄 장르의 게임이다.

e스포츠도 오늘 시즌을 시작한다.

e스포츠를 3월부터 12월까지 연간 시즌 구조로, 지역별 풀뿌리 리그에서 시작해 연말 최상위 대회 PGC까지 이어지게끔 새로 설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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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8일 고려대서 체험부스 등 행사
크래프톤, 상금·팀 지원 확대 계획
지난해 12월 태국 방콕에서 열렸던 ‘PUBG 글로벌 챔피언십(PGC)’ 결승전 현장 풍경. 홈 팬들 앞에서 사상 첫 우승을 이룬 태국의 프로게임단 ‘풀 센스’ 선수단이 트로피를 들고 기뻐하고 있다. 크래프톤 제공


출시 9주년을 맞은 크래프톤의 대표작 ‘PUBG: 배틀그라운드’가 대대적인 축하 이벤트 개최와 함께 e스포츠 시즌에도 돌입한다.

배틀그라운드는 2017년 3월 크래프톤(당시 블루홀)이 출시한 배틀로얄 장르의 게임이다. 4명이 한 팀을 꾸려 외딴섬에서 최후의 생존자가 될 때까지 다른 팀들과 경쟁하는 게 게임의 주된 콘텐츠다. 얼리 억세스(앞서 해보기)로 시장에 내놓았음에도 출시와 함께 세계적으로 폭발적인 인기를 끌어 이듬해 게임 플랫폼 ‘스팀’에서 약 325만명의 동시 접속자 수를 기록했다. 역대 최고 수치인 이 기록은 현재까지도 깨지지 않았다.

크래프톤은 배틀그라운드의 9주년을 기념해 온오프라인에서 축하 이벤트를 연다. 오는 28일 고려대 화정체육관에서 각종 체험형 부스, 오케스트라와 케이팝 그룹 ‘올데이 프로젝트’의 공연으로 팬들을 맞는다. 게임 개발진과 인플루언서, 이용자 간의 만남 행사도 진행한다. 이미 게임 안에도 기념 동상과 축하 전광판을 만들고, 드론쇼를 연출해 잠시나마 게임의 긴장감을 낮추고 축제 분위기를 조성했다.

e스포츠도 오늘 시즌을 시작한다. 크래프톤은 올해부터 e스포츠 운영 방식에 변화를 준다. 이들이 발표한 신규 로드맵의 키워드는 ‘로드 투 PGC’다. PGC는 연말 열리는 e스포츠 대회 ‘PUBG 글로벌 챔피언십’을 뜻한다. e스포츠를 3월부터 12월까지 연간 시즌 구조로, 지역별 풀뿌리 리그에서 시작해 연말 최상위 대회 PGC까지 이어지게끔 새로 설계했다.

첫 번째 대회인 ‘PUBG 글로벌 시리즈(PGS)’는 18일 개막해 3주에 걸쳐 진행된다. 18일부터 22일까지, 26일부터 29일까지 각각 경기를 치르면서 16개 팀을 선별하고, 3주 차인 다음 달 2일부터 5일까지 결승전 무대를 연다. 상금은 5000만 달러(약 7억5000만원). 크래프톤은 3주간의 대회를 1개의 서킷으로 묶고, 연간 4회에 걸쳐 개최할 예정이다.

사우디아라비아 e스포츠 월드컵 재단과의 협업도 계속 이어간다. 오는 7월 사우디아라비아 리야드에서 열리는 ‘e스포츠 월드컵’에 배틀그라운드의 PC와 모바일 모두 종목으로 포함됐다. 11월 최초로 열리는 e스포츠 국가대항전 ‘e스포츠 네이션스컵’도 마찬가지다.

크래프톤은 올해 e스포츠 상금과 팀 지원 규모를 확대한다. 앞서 이들은 대회 수, 콘텐츠, 상금, 팀 지원, 인게임 연계 전반에서 ‘확대’를 핵심 방향으로 삼겠다면서 단기 성과에 집중하기보다 팀들이 한 해를 완주하며 경쟁력을 유지할 수 있도록 기반을 조성하겠다고 밝혔다.

윤민섭 기자 flame@km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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