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유쾌한 입담이 먼저 떠오르는 그녀.
오늘의 주인공은 코미디언 미자예요.
그녀는 2022년에 개그맨 김태현과 결혼해 ‘18호 코미디언 부부’라는 타이틀을 얻기도 했죠.

그런데 미자가 이번엔 웃음이 아닌 절약의 아이콘으로 주목을 받았습니다.
결혼 전 무려 2억 원을 모았다는 사실이 공개되며 모두를 놀라게 했거든요.
미자는 방송에서 “저는 돈을 정말 안 쓴다”라며 생활 습관을 솔직하게 밝혔습니다.

버스비 700~800원조차 아까워 걸어 다녔고, 월급 400만 원 중 실제로는 8만 원만 쓰며 살았다고 해요.
어릴 때도 동생은 용돈을 오락실에 다 쓰곤 했지만, 본인은 꼬박꼬박 저축했다고 합니다.
그렇게 가족조차 몰랐던 비밀 통장이 결혼할 때 공개되면서 모두를 놀라게 한 거죠.

그 돈을 집안에 보태지 않은 이유도 남달랐습니다.
“집 형편이 어려울 때 보태면 이자로 다 나갈 것 같았다. 공중분해될 것 같아 끝까지 지켰다”라며 속내를 털어놨습니다.

단순한 절약이 아니라, 멀리 내다본 안목이 있었던 겁니다.
미자의 어머니인 배우 전성애는 “늘 돈이 없다고만 해서 몰랐다”며 딸의 치밀함에 뒤늦게 놀라워했죠.

사실 미자의 길은 늘 순탄치만은 않았습니다.
아나운서로 사회생활을 시작했지만 자신과 맞지 않는다 느껴 과감히 그만두고 개그 무대에 도전했거든요.
2009년 KBS ‘개그스타’로 데뷔했지만 프로그램이 금방 폐지되며 2년간 연습생 생활을 버텨야 했습니다.
그러다 2012년 MBC 공채 코미디언에 합격하며 비로소 이름을 알리게 됐죠.

지금은 코미디언이자 인기 유튜버로도 활약 중입니다.
‘미자네 주막’ 채널에서 가족, 지인과의 술자리 콘텐츠로 60만 명 넘는 구독자를 모으며 새로운 매력을 보여주고 있어요.
현재 '미자네 주막' 채널의 누적 조회수는 2억 뷰를 넘어섰다고 해요.

웃음 뒤에 숨겨진 알뜰한 근성과 도전 정신.
미자를 보면 단순한 코미디언이 아닌 자기 관리의 아이콘 같다는 생각이 듭니다.
앞으로 또 어떤 모습으로 우리를 놀라게 할지, 기대되지 않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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