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꽃축제와 무관한 촬영” 뗏목 타고 한강 나간 4명 구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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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선 보트와 뗏목을 타고 한강에 나간 4명이 소방 당국에 구조됐다.
불꽃축제 안전순찰에 나선 수난구조대는 전복 위험이 높은 보트와 뗏목을 발견하고 뗏목에 있던 3명을 구조보트로 옮겨 타게 했다.
구조대는 보트와 뗏목을 구조보트에 결박하고 마곡철교 남단으로 이동해 구조물에 고정해 묶은 뒤 A씨 등 4명을 한강경찰대에 인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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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선 보트와 뗏목을 타고 한강에 나간 4명이 소방 당국에 구조됐다. 당초 이들은 불꽃축제를 보러간 것으로 알려졌지만 실제로는 다른 촬영 작업을 위해 배를 띄웠다고 한다.
6일 경기도 김포소방서에 따르면 전날 오후 7시5분쯤 서울 강서구 행주대교와 마곡철교 사이 한강에서 A씨(44)가 운항한 목선 보트에 연결된 뗏목이 기울어진 채 이동하고 있었다.
불꽃축제 안전순찰에 나선 수난구조대는 전복 위험이 높은 보트와 뗏목을 발견하고 뗏목에 있던 3명을 구조보트로 옮겨 타게 했다.
구조대는 보트와 뗏목을 구조보트에 결박하고 마곡철교 남단으로 이동해 구조물에 고정해 묶은 뒤 A씨 등 4명을 한강경찰대에 인계했다.
구조대는 배에 타고 있던 이들로부터 “촬영 중이었다”는 말을 듣고 이날 여의도에서 열린 2024 서울세계불꽃축제 사진을 찍으려던 것으로 생각했다고 한다.
하지만 목선을 띄웠던 작가는 “불꽃놀이와는 전혀 무관한 촬영이었다”고 말했다고 서울신문은 전했다. 그는 서울신문과의 통화에서 “119 구조대원이 안전한 곳으로 안내해준다더니 2시간을 끌고 김포에서 서울까지 올라갔다”며 “계속 뭐라고 하기도 그렇고 구조대가 전문가니까 믿고 함께 갔다”고 말했다고 한다.
김포소방서 관계자는 불꽃축제 사진을 찍으려고 배를 띄웠다는 기사가 나간 뒤 작가 측이 구조대 쪽으로 연락해 사실관계를 바로잡았다고 국민일보에 설명했다.
권남영 강창욱 기자 kwonny@km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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