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반응마저 최가온 극찬 “넥스트 클로이 김!” [밀라노 동계올림픽]

김윤일 2026. 2. 13. 09: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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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상 투혼 끝에 금메달을 획득한 최가온(세화여고)에 대해 일본 열도도 흥분을 감추지 않고 있다.

최가온은 13일(한국시간) 이탈리아 리비뇨 스노파크에서 열린 2026 밀라노·코르티나 동계올림픽 스키 스노보드 여자 하프파이프 결선에서 90.25점을 획득해 대회 3연패에 도전한 클로이 김(미국·88.00점)과 오노 미츠키(일본·85.00점)를 제치고 금메달을 획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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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메달을 획득한 최가온과 동메달리스트 오노 미츠키. ⓒ REUTERS/연합뉴스

부상 투혼 끝에 금메달을 획득한 최가온(세화여고)에 대해 일본 열도도 흥분을 감추지 않고 있다.

최가온은 13일(한국시간) 이탈리아 리비뇨 스노파크에서 열린 2026 밀라노·코르티나 동계올림픽 스키 스노보드 여자 하프파이프 결선에서 90.25점을 획득해 대회 3연패에 도전한 클로이 김(미국·88.00점)과 오노 미츠키(일본·85.00점)를 제치고 금메달을 획득했다.

앞서 최가온은 결선 1차 시기에서 넘어져 부상했다. 이 부상의 여파로 2차 시기를 앞두고는 전광판에 '출전하지 않음(DNS·Did Not Start)'이라는 표시가 뜨기도 했다. 다행히 몸을 추스른 최가온은 2차 시기에 나섰지만 다시 넘어지며 메달과 멀어지는 듯 보였다.

그래도 최가온은 포기하지 않았다. 마지막 3차 시기서 완벽한 연기를 펼쳤고, 이날 유일한 90점대 점수가 전광판에 찍히자 금메달을 확신한 듯 눈물을 쏟았다.

일본 매체 ‘스포츠 호치’는 “격렬한 아픔, 한국 최가온의 대역전 금메달”이라며 “1차 시기 당시 일어설 수 없어 대회장이 한때 소란스러웠으나, 스스로 일어나자 한국 국기를 손에 든 관객들로부터 따뜻한 박수가 보내졌다”라고 소개했다.

일본 네티즌들도 박수를 보내고 있다. 기사 댓글에 따르면, ‘첫 번째, 두 번째 시기 모두 넘어졌다. 세 번째에 자신의 연기를 완벽하게 소화했다. ‘넥스트 클로이 김’ 수식어에 가장 잘 어울리는 선수’라고 하는가 하면 ‘올림픽의 마법이다. 마지막까지 한다는 마음이 금메달로 이어졌다. 국가와 상관없이 훌륭한 정신’이라고 극찬했다.

또한 ‘고통이 상당할 텐데 최고의 퍼포먼스였다. 금메달 축하한다. 앞으로 일본 선수들의 높은 벽이 될 것 같다’ ‘스노보드는 빅에어와 하프 파이프 모두 아시아계 선수가 강하다. 미국의 클로이 김도 한국계이고. 상위권 선수 대부분이 일본, 중국, 한국에 뿌리가 있는 선수들이었다’라고 소감을 전했다.

최가온 금메달. ⓒ REUTERS/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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