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현규 ‘골·골·골’… 조규성 ‘골골’

정신영 2026. 2. 24. 01: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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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축구 대표팀 공격수 오현규(베식타시)가 튀르키예 무대 데뷔 후 3경기 연속골을 터뜨리며 쾌조의 골 감각을 과시했다.

오현규는 23일(한국시간) 이스탄불 튀프라쉬 스타디움에서 열린 괴즈테페와의 2025-2026 튀르키예 쉬페르리그 23라운드 홈경기에서 후반 29분 쐐기골을 넣으며 팀의 4대 0 완승을 이끌었다.

구단 역사상 최초의 이적 후 3경기 연속골 기록이다.

2026 국제축구연맹(FIFA) 북중미월드컵을 넉 달여 앞둔 한국 대표팀에도 호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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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현규, 이적 후 3경기 연속골 활약
조규성, 교체 투입 16분 만에 부상
오현규가 23일 튀르키예 이스탄불 튀프라쉬 스타디움에서 열린 괴즈테페와의 2025-2026 튀르키예 쉬페르리그 23라운드 홈 경기에서 쐐기골을 터뜨리고 있다. 오현규 SNS 캡처


한국 축구 대표팀 공격수 오현규(베식타시)가 튀르키예 무대 데뷔 후 3경기 연속골을 터뜨리며 쾌조의 골 감각을 과시했다.

오현규는 23일(한국시간) 이스탄불 튀프라쉬 스타디움에서 열린 괴즈테페와의 2025-2026 튀르키예 쉬페르리그 23라운드 홈경기에서 후반 29분 쐐기골을 넣으며 팀의 4대 0 완승을 이끌었다. 역습 상황 페널티지역 오른쪽 측면을 파고든 오현규는 각이 없는 상황에서도 반대편 골문을 향해 중거리 슈팅을 날렸고, 그대로 골망을 흔들었다. 시속 122㎞의 대포알 같은 슈팅이었다.

오현규는 득점 후 관중석을 향해 손가락 세 개를 차례로 펼쳐 보였다. 구단 역사상 최초의 이적 후 3경기 연속골 기록이다. 오현규는 이번 겨울 이적 시장에서 벨기에 헹크를 떠나 베식타시에 입단했다. 데뷔전이었던 지난 9일 알라니아스포르전에서 오버헤드킥으로 데뷔골을 장식했고, 16일 바샥셰히르전에선 1골 1도움을 몰아쳤다.

오현규의 득점에 무릎을 꿇고 환호한 세르겐 얄친 베식타시 감독은 “오현규는 훌륭한 선수다. 투지가 넘치고 끈기가 있다”고 칭찬했다. 2026 국제축구연맹(FIFA) 북중미월드컵을 넉 달여 앞둔 한국 대표팀에도 호재다. 2022년 카타르 대회 때 예비 선수로 나섰던 오현규는 이번에는 당당히 주전 자리를 노리고 있다. 그는 “월드컵 전에 최대한 많은 골을 넣겠다”는 각오를 밝혔다.

대표팀 최전방에서 경쟁하는 조규성(미트윌란)은 이날 무릎을 다쳤다. 실케보르와의 2025-2026 덴마크 수페르리가 21라운드 원정경기에서 교체 투입된 지 16분 만에 벌어진 일이다. 조규성은 상대 수비수와 경합 이후 무릎 통증을 호소했고 결국 벤치로 물러났다. 마이크 툴버그 미트윌란 감독은 “과거 무릎 부상을 당한 이후 인조 잔디에서 뛸 때 어려움을 겪는 것 같다”고 전했다.

조규성은 당장 다음 달 대표팀 합류부터 불투명해졌다. 대표팀은 다음 달 유럽에서 코트디부아르, 오스트리아와 친선경기를 앞두고 있다. 조규성은 무릎 수술 합병증으로 1년8개월간 대표팀을 떠났다가 지난해 11월에 복귀했다.

정신영 기자 spirit@km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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