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배우 이병헌이 박찬욱 감독의 첫인상을 전했습니다.
지난 24일 방송된 tvN 예능 ‘유 퀴즈 온 더 블럭’에는 영화 ‘어쩔수가없다’의 주역인 이병헌과 박찬욱이 유퀴저로 함께 했는데요.

이날 박찬욱은 이병헌을 처음 만난 영화 ‘공동경비구역 JSA’ 시절을 회상하며 “이전 작품들이 연속으로 실패해 워낙 흥행에 목말랐을 때라 다들 걱정했다”라고 섭외 비하인드를 전했습니다.
이에 이병헌은 “감독님이 더 심각한 상태였다”라며 “코트 같은 걸 입으시고, 말총머리 헤어스타일을 하고, 대본을 하나 들고 계셨다. 겉모습만 봐도 비호감이었다. 그렇게 생각하며 인사했다”라고 웃음 섞인 말을 꺼냈습니다.

또한 이병헌은 ‘공동경비구역 JSA’의 섭외를 거절했던 사연도 고백했는데요.
그는 “군대를 뒤늦게 갔다. 소집 해제되기 얼마 전 매니저가 시나리오를 줬다”라며 “너무 재밌게 읽고 앞을 보니까 박찬욱이라고 쓰여 있었다. 포니테일이 생각났다”라고 이유를 밝혀 웃음을 자아냈습니다.
이어 “오랜 고민 끝에 ‘공동경비구역 JSA’에 출연하게 됐다”라고 당시를 떠올렸습니다.

한편 두 사람이 함께한 영화 ‘어쩔수가없다’는 박찬욱의 12번째 장편 영화로, 지난 24일 국내에 개봉했습니다.
제82회 베니스 국제 영화제 경쟁 부문 초청작, 제30회 부산국제영화제 개막작, 제50회 토론토 국제 영화제 국제관객상 수상작 등으로 선정되며 공식 개봉 전부터 큰 화제를 모았습니다.

해당 작품은 도널드 E. 웨스트레이크의 소설 ‘액스(The Ax)’를 원작으로 하며, 돌연 해고 통보를 받은 가장 만수(이병헌 분)와 그의 아내 미리(손예진 분)가 모종의 결심을 하며 벌어지는 사건을 담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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