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로틴바, 프로틴 음료 섭취 주의해야 하는 사람

강수연 기자 2022. 11. 20. 05: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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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씨는 아침으로 프로틴바를 먹고, 카페에선 프로틴 음료를 즐겨 마신다.

평소 단백질 주공급원인 고기섭취를 즐기다 보니 A씨의 하루 단백질 섭취량은 단백질 권고량을 훌쩍 넘기기까지 한다.

고단백질 섭취에 주의해야 하는 사람을 알아본다.

성인 기준 단백질 권장 섭취량은 체중 1kg당 0.8~1g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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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장 질환자와 통풍 환자는 고단백 섭취에 주의를 기울여야 한다./사진=클립아트코리아
A씨는 아침으로 프로틴바를 먹고, 카페에선 프로틴 음료를 즐겨 마신다. 평소 단백질 주공급원인 고기섭취를 즐기다 보니 A씨의 하루 단백질 섭취량은 단백질 권고량을 훌쩍 넘기기까지 한다. 그런데, 건강을 생각해서 고집하는 고단백질 식단이 어떤 이들의 경우 되레 건강을 해칠 수도 있다. 고단백질 섭취에 주의해야 하는 사람을 알아본다.

▷​신장 질환자=단백질의 지나친 섭취는 심혈관계 질환과 요독증의 위험을 높인다. 신장 기능이 감소된 경우 단백질의 대사과정에서 만들어진 질소화합물과 유기산 및 인산이 배설되지 못하고 체내에 축적돼 심혈관계 질환의 위험도를 높이기 때문이다. 요독증의 원인이 되기도 한다. 요독증은 단백질의 대사 산물 중 질소화합물인 요소나 크레아티닌 등 노폐물이 몸 안에 축적돼 발생하는 질환이다. 구토, 메스꺼움, 두통, 기력저하 등의 증상이 나타난다.

▷통풍 환자=통풍은 최종 대사 산물인 요산이 제대로 배출되지 못하고 관절의 연골, 힘줄, 주변 조직에 결정으로 축적되는 질환이다. 요산은 고단백 음식에 많이 들어 있는 퓨린이 분해되면서 생성되기 때문에 통풍 환자의 경우엔 고단백 위주의 식습관을 피하는 것이 좋다.

성인 기준 단백질 권장 섭취량은 체중 1kg당 0.8~1g이다. 노인의 경우 건강상태에 따라 체중 kg당 1.2g까지 늘릴 수 있다. 음식을 통해 섭취하는 단백질량과 보충제를 통해 섭취하는 양을 고려해 권장량의 단백질을 섭취할 수 있도록 해야 한다. 특히 ▲육류 ▲고등어 ▲연어 ▲정어리 ▲내장 부위 등은 퓨린 함량이 높은 단백질 식품이므로 통풍 환자는 섭취에 각별한 주의를 기울여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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