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세계 강타' 필리핀 女 테니스 스타, 그의 뒤엔 라파엘 나달 삼촌 있었다…나달 아카데미 졸업→"US오픈 디렉터로 곁에 있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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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향 필리핀에서 무려 1만1200km 떨어진 스페인으로 건너가 테니스를 배운 알렉산드라 이알라(세계랭킹 18위)가 성장 비결 중 하나로 '테니스 황제' 라파엘 나달의 아카데미와 그의 삼촌 토니 나달을 꼽았다.
영국 매체 '더선'은 5일(한국시간) "US오픈에서 돌풍을 일으키고 있는 이알라는 라파엘 나달 아카데미에서 훈련하기 위해 7000마일(약 1만1200km)을 이동했고, 나달의 삼촌에게 도움을 받았다"고 보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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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엑스포츠뉴스 권동환 기자) 고향 필리핀에서 무려 1만1200km 떨어진 스페인으로 건너가 테니스를 배운 알렉산드라 이알라(세계랭킹 18위)가 성장 비결 중 하나로 '테니스 황제' 라파엘 나달의 아카데미와 그의 삼촌 토니 나달을 꼽았다.
영국 매체 '더선'은 5일(한국시간) "US오픈에서 돌풍을 일으키고 있는 이알라는 라파엘 나달 아카데미에서 훈련하기 위해 7000마일(약 1만1200km)을 이동했고, 나달의 삼촌에게 도움을 받았다"고 보도했다.
필리핀 케손시티에서 태어난 이알라는 어린 나이에 가족과 익숙한 환경을 떠나 먼 유럽에서 기량을 갈고 닦은 그는 2023년 아카데미를 졸업했다.
스페인 휴양지 마요르카에 있는 나달 아카데미에서 이알라의 가능성을 눈여겨 본 인물이 토니 나달이었다.
토니는 조카 라파엘 나달을 오랜 기간 지도하며 메이저대회 단식 22회 우승을 함께한 세계적인 지도자다.

현재 이알라의 메인 코치는 조안 보쉬이지만 토니도 큰 대회에서 테크니컬 디렉터 역할을 맡아 이알라를 돕고 있다. 이번 US오픈에서도 플러싱 메도스 연습 코트에 나타나 이알라와 함께하고 있다.
이알라는 토니와 US오픈에서 함께한 순간을 특별하게 받아들였다.
매체에 따르면 이알라는 "토니와 정말 오랫동안 함께해 왔다. 내가 라파엘 나달 아카데미에서 훈련하기 때문이다"라며 "이번에 이곳(뉴욕)에서 토니와 함께 코트에 있으니 한 바퀴 돌아 출발점으로 돌아온 듯한 순간이었다"고 밝혔다.
이어 "처음 토니와 코트에 섰을 때부터 그와 함께한 순간들은 항상 아카데미에서였다"며 "이제 내가 충분히 좋은 선수가 돼 토니가 US오픈에서 뛰는 나를 직접 볼 수 있게 됐다"고 덧붙였다.

실제로 이알라는 이제 세계 정상급 선수로 성장했다. 세계랭킹 18위인 그는 이번 US오픈 여자단식 2회전에서 우크라이나의 올렉산드라 올리니코바를 2-0(6-1 6-4)으로 제압해 생애 처음으로 US오픈 3회전(32강)에 진출했다.
이알라는 자신의 성장에 대해 "경험은 분명 큰 도움이 됐다. 지금은 더 완성도 높은 선수가 됐고 더 성숙해졌다고 느낀다"며 "최고 수준에서 경쟁하면서 내가 무엇을 할 수 있는지 알게 됐고, 나 자신에 대한 믿음도 커졌다"고 말했다.
한편 이알라는 6일 오전 8시 세계랭킹 14위 이바 요비치(미국)와 US오픈 여자단식 32강전을 치른다.
승리할 경우 16강에서 크리스티나 부크샤(스페인·세계 40위)-코코 고프(미국·세계 4위)전 승자와 8강 진출을 놓고 맞붙는다.
사진=이알라 SNS / 연합뉴스
권동환 기자 kkddhh95@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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