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팬이 밥값 계산도 했는데"... 사진 거절한 가수의 정제
가수 성시경이 식사 중 우연히 만난 팬의 사진 요청을 정중히 거절한 일화를 공개해 화제를 모으고 있다.
그는 자신의 인스타그램 스토리를 통해 당시 상황을 솔직하게 전하며 팬에 대한 감사와 미안한 마음을 동시에 표현했다.
최근 성시경은 인스타그램 스토리에 빈 국밥 그릇 사진과 함께 “국밥의 계절. 변함없이 좋다”라는 글을 남겼다.
그는 감기로 몸이 좋지 않은 상태에서 혼자 뜨거운 국밥 한 그릇을 빠르게 먹고 일터로 향하려 했다고 설명했다.
그런데 식사 중 한 팬이 그의 밥값을 대신 계산했다는 사실을 알게 되어 순간 민망한 기분이 들었다고 전했다.
식사를 마치고 식당 밖으로 나가던 성시경에게 팬이 다가와 사진을 요청했으나, 그는 “도저히 사진을 찍을 상태가 아니었다”며 요청을 정중히 거절했다.
이후 차에 올라 자신의 땀범벅인 모습을 보며 “역시 사진을 안 찍길 잘했다”고 생각했다며 당시의 상황을 솔직하게 전했다.
성시경은 팬의 따뜻한 마음에 감사하면서도 사진을 찍지 못한 상황에 대해 “만 원짜리 국밥을 얻어먹고 사진은 안 찍는 나쁜 연예인 같다”며 미안함을 표했다.
그는 팬의 배려에 다시 한번 감사를 전하며, “다음에 더 나은 모습으로 인사드리고 싶다”는 뜻을 밝혔다.
성시경의 솔직한 고백은 팬들 사이에서 큰 공감을 불러일으켰다.
특히 그가 팬의 배려에 민망해하면서도 자신의 상태를 고려해 판단한 모습은 많은 이들에게 인간적인 면모로 다가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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