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뛴 선수 모두 한숨’ 이강인도 삐끗한 잔디, 수원은 다를까 [A매치 와치]

김재민 2025. 3. 25. 16: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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잔디 문제로 골치가 아팠던 한국이 수원 월드컵 경기장의 새 잔디에 오른다.

한국은 지난 2024년 10월에도 서울 월드컵 경기장의 잔디 상태가 좋지 않아 용인미르스타디움으로 개최지를 급히 옮긴 바 있다.

지난 15일 K리그2 경기를 통해 약 7개월 만에 경기를 개최한 수원 월드컵 경기장의 잔디 상태는 이보다는 낫다.

수원 월드컵 경기장은 지난 2024년 잔디 개보수 공사에 돌입하면서 잠정 휴업을 택했고, 2025시즌 개막 후 재개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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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엔 김재민 기자]

잔디 문제로 골치가 아팠던 한국이 수원 월드컵 경기장의 새 잔디에 오른다.

홍명보 감독이 이끄는 대한민국 축구 국가대표팀은 3월 25일 수원 월드컵 경기장에서 요르단을 상대로 '2026 북중미 월드컵' 아시아 지역 3차 예선 8차전 경기를 치른다.

지난 20일 고양에서 열린 오만과의 경기에서 졸전 끝에 1-1로 비긴 한국은 더 까다로운 상대인 조 2위 요르단을 만난다.

20일 경기 후 여러 선수들의 입에서 잔디에 대한 불만이 나왔다. 오만의 자베르 감독도 "잔디가 너무 무르다. 훈련 때도 느꼈지만 익숙하지 않았다. 공이 잘 튕겨나가고 스터드도 잘 박혔다"고 평했다. 24일 열린 공식 기자회견에서 이재성 역시 "K리그에서 뛰던 시절보다 잔디가 더 안 좋아졌다. 유럽에서 뛰는 선수들이 K리그 복귀를 망설일 것이다"고 직언을 남기기도 했다.

대표팀이 잔디 문제로 고전하는 건 하루이틀 일이 아니다. 한국은 지난 2024년 10월에도 서울 월드컵 경기장의 잔디 상태가 좋지 않아 용인미르스타디움으로 개최지를 급히 옮긴 바 있다. 이번 3월 A매치 기간에도 월드컵 예선 2경기를 모두 서울에서 치르지 않기로 했다.

그러나 20일 오만전 경기가 열린 고양 종합 운동장도 잔디 상태는 좋지 않았다. 겉으로 보기에는 잔디가 깔끔해 보였지만 그라운드가 너무 무르고 잔디가 제대로 자리를 잡지 않은 상태였다. 경기를 앞두고 내렸던 눈의 영향도 있었던 거로 보인다.

이 때문에 선수들이 힘을 주면 디딤발이 움푹 들어가고 땅이 파이는 문제가 심각했다. 강하게 디딘 발이 미끄러지거나 땅 속으로 푹 빠지면 균형이 무너지면서 근육에 무리가 가고 부상으로 연결될 수 있다. 이강인의 발목 부상도 이 잔디 문제가 영향을 미쳤다.

지난 15일 K리그2 경기를 통해 약 7개월 만에 경기를 개최한 수원 월드컵 경기장의 잔디 상태는 이보다는 낫다. 수원 월드컵 경기장은 지난 2024년 잔디 개보수 공사에 돌입하면서 잠정 휴업을 택했고, 2025시즌 개막 후 재개장했다. 수원 삼성이 최근 공식전 2경기를 소화했다. 잔디의 색이 바라고 그라운드가 다소 딱딱하지만 잔디에 큰 문제는 없었다.

또 대한축구협회는 지난 주말 개최 예정이었던 수원 삼성과 서울 이랜드의 FA컵 경기를 19일로 앞당기면서 A매치에 맞춰 잔디 상태를 유지하려고 했다. 경기 일정이 갑작스럽게 변경돼 구단 입장에서는 당혹스럽기도 했지만, 적어도 잔디 때문에 국가대표 선수들이 발목을 잡히는 일은 없을 거로 보인다.(사진=손흥민/뉴스엔DB)

뉴스엔 김재민 j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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