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V3의 단점은 전자장비 쪽에 오류, 그러니까 약간의 결함이 있는 것 같습니다. 차량 처음 출시하고 나서부터 자잘자잘하게 몇 가지 오류가 있어서 그 부분을 무상 수리를 진행을 했었는데요. 이게 내비게이션 무선 업데이트가 되는 것처럼 OTA를 이용을 해서 차량 소프트웨어를 업데이트를 했었는데, 그 이후로 동호회나 카페에서 발생하고 있다는 문제가 대표적으로 일단 첫 번째로 라이트가 점등이 되거나 꺼졌을 때 불이 다 들어오지 않는다는 거예요.
스몰 큐브 프로젝션 헤드램프 같은 경우는 12개의 불이 들어오는데 2개만 불이 들어온다든지 하는 문제예요. 그리고 시동을 껐는데도 그 2개가 계속 점등이 되어 있다고 해요. 그래서 이게 임시방편 해결책으로는 라이트 뒤에 있는 연결잭을 뺐다가 꼽으면 일단 해결이 된다고 하는데 저도 이런 오류가 있는 거는 차량 운행하면서 처음 알았습니다.
그리고 이 칼럼식 기어 옆에 보시면은 EV 시동 버튼이 같이 붙어있습니다. 이 부분도 불이 항시 점등이 되어야 되는데 이게 라이트를 켜거나 미등을 켜도 불이 점등이 되지 않는 결함이 또 있다 하더라고요.
추가로 이 차량에는 운전석과 동승석에 이지 액세스라는 기능이 추가되어 있는데요. 이게 차량 문을 열었을 때 승/하차가 편하도록 시트를 뒤로 밀어주는 기능인데요. 이건 제가 실제로 겪은 결함인데 무상 수리 업데이트를 진행을 하고 조수석 문을 열었는데 시트가 뒤로 안 밀리더라고요. 그래서 왜 안 되지 싶어서 설정을 찾아봤는데 설정에 그 선택하는 메뉴가 없어졌더라고요.
이거는 한 며칠 지나니까 다시 기능이 활성화가 되었긴 한데, 이게 차량이 생산되고부터 얼마 되지 않아서 발생한 결함이다 보니까 어찌 보면 지금이 가장 중요한 시기잖아요. 근데 이런 결함이 좀 몇 가지 계속 발생이 되는 게 좀 많이 안타깝더라고요.
그리고 차량 실내 소재가 차량 가격을 생각했을 때 많이 아쉽습니다. 대시보드나 문 쪽에 플라스틱이 좀 많이 사용이 되었는데요. 일전에 타던 K5 3세대 하이브리드 같은 경우에는 대시보드는 우레탄, 문짝도 대부분 우레탄이 적용이 되어 있어서 만졌을 때 약간 푹신푹신하게 들어가는 느낌이 생각보다 괜찮았는데, 이 차량은 물론 소형 SUV이긴 하지만 기본 시작 가격이 거의 3,000만 원 이상부터 시작하고 제 차량도 4,200만 원을 주고 구매했는데요. 차량 가격을 생각했을 때는 플라스틱을 사용한 범위가 좀 많아서 이 부분은 좀 상당히 아쉽게 느껴집니다.
그리고 저는 괜찮은데 동호회나 카페에서 올라온 글들이 시트가 약간 불편하다는 글이 좀 종종 보이더라고요. 단거리 운전은 괜찮은데 장거리를 운행을 했을 때 착좌감에서 약간 불만을 느끼시는 분들이 계셔서 이 부분도 약간 단점이라고 생각하고 있습니다.
그리고 수납공간이 조금 아쉬운데요. 이게 EV3 차량 같은 경우에 어스 트림 이상부터 중앙에 슬라이딩 테이블이라는 게 들어갑니다. 근데 이게 장단점이 물론 있지만, 사용을 할 때 여기 음식을 올려놓고 먹거나 아니면 물건을 잠시 두고 작업을 하거나 이럴 때는 굉장히 유용하게 사용을 할 수가 있거든요.
근데 단점이 에어 트림에는 이 부분이 수납공간으로 들어갑니다. 그래서 간단한 짐이나 아니면 지폐, 동전 이런 거를 놓고 쓸 수가 있는데, 어스 트림 이상부터는 선택지가 없고 강제로 이 슬라이딩 테이블이 들어가기 때문에 차라리 이거를 옵션으로 선택을 할 수 있게끔 빼줬으면 더 좋지 않았을까 생각을 하고 있습니다.
그리고 센터패시아 쪽에 있는 팔걸이 쿠션도 대부분은 밑에 수납공간이 있을 거라 생각을 하시는데, 이 테이블이 들어가서 수납공간이 없습니다. 팔만 거치하라고 있는 쿠션입니다.
또 그 외에 컵홀더 위치가 너무 바닥으로 내려가 있습니다. 그래서 커피 같은 거를 사서 운전하면서 섭취를 할 때 보통은 팔이 살짝만 내려가는 정도의 위치에 있는데 이게 너무 밑으로 내려가 있다 보니까 운전하면서 팔을 뻗기에는 좀 위험하다는 생각이 들더라고요. 기아에서도 액세서리로 컵홀더를 연장해서 위로 올려주는 상품을 판매를 하고 있는데, 제조사에서도 아마 인지를 하고 있는 것 같은데도 이렇게 나왔다는 게 조금 아쉽게 느껴지긴 합니다.
제가 썬루프를 제외한 모든 옵션이 들어간 차량을 운행하고 있는데, 없어도 될 것 같은 옵션이 딱 하나 있는데요. 그게 빌트 인 캠 2입니다. 물론 일전에 나왔던 빌트 인 캠 1보다는 화질도 QHD로 올라갔고 음성 녹음도 되고 그리고 영상에 차량 방향지시등 작동 여부나 속도 같은 게 실시간으로 반영이 되고 아니면 뭐 차량에 충격이 발생을 했을 때 기아 커넥트 앱으로 차량에 충격이 감지됐다는 알림 발생하는 것도 다 좋은데요.
가장 첫 번째로 크게 단점이라 생각하는 거는 화질이 생각보다 별로 안 좋습니다. QHD로 화질이 올라가긴 했지만 차량이 옆으로 스쳐 지나가는 차량들 번호판을 봤을 때 번호판이 거의 다 뭉개져서 보이더라고요. 어쨌든 차량 번호판을 확보를 하는 게 블랙박스를 장착하고 있는 이유 중에 가장 큰 부분이라고 생각하는데, 이 부분에서 화질에 조금 불만족이 느껴져서 제가 블랙박스는 추가로 설치해 뒀고요.
그리고 두 번째로 차량을 주차했을 때 주차 녹화시간이 20시간 밖에 되지 않습니다. 일반 블랙박스 같은 경우에는 차량 배터리 상태 요구에 따라 다르겠지만 보통 한 48시간 그 이상 녹화가 가능한 걸로 알고 있거든요.
물론 이 차량은 고전압 배터리를 활용을 해서 최대 120시간까지 녹화를 할 수 있게끔 하는 옵션을 선택 가능한데, 이게 단점은 옵션 선택을 하고 차량 시동을 끄고 다시 시동을 걸었을 때 그 120시간 옵션 선택이 계속 유지가 되지 않습니다. 그래서 필요할 때마다 매번 설정 들어가서 끄고 켜줘야 하는 단점이 있습니다.
그리고 센터페패시아 밑쪽에 1구 스마트폰 무선 충전이 적용이 되어 있는데 충전 같은 경우에 솔직히 말씀드리면 잘 되지는 않습니다. 이게 발열은 엄청나게 발생을 하는데 실질적으로 충전은 1%, 2%밖에 안 되어 있는 경우가 있어서 저는 무선 충전 기능은 그냥 꺼놓고 여기에 그냥 휴대폰을 올려두고 있습니다. 인식은 되는데 항상 휴대폰이 정위치에 있는 게 아니다 보니까 충전이 제대로 되지 않는 거죠. 그리고 발열만 계속 발생을 하고요.
EV9을 타는 차주님께서 계기판과 내비게이션 사이에 있는 5인치 공조 디스플레이가 아주 좋은 기능이긴 하지만 운전석에 앉아 있을 때 핸들이 공조 조작 디스플레이를 살짝 가린다고 하신 적이 있는데, 이 차량도 좀 가려지긴 합니다.
그래서 제가 차량을 운행할 때는 대부분 21도나 22도 오토를 설정해 놓고 차량을 운용을 하는데, 시야가 가려지다 보니까 에어컨 바람이 어느 방향으로 나오는지 확인을 하려면 살짝 고개를 돌려서 봐야 되는 단점이 좀 있더라고요. 이게 핸들에 정확히 공조 방향 부분이 딱 가려지기 때문에 조금 아쉽게 느껴지긴 합니다.
그리고 이 차량이 실내 디자인이 마음에 들지만 좀 아쉬운 부분이 하이그로시 적용 범위가 좀 많다는 겁니다. A필러, B필러, C필러의 몰딩 부분에 하이그로시가 적용이 되어 있고요. GT라인 트림 같은 경우에는 펜더 바디 클레딩 부분이 하이그로시 소재가 적용이 되어 있습니다. 하이그로시 같은 경우에는 보기에는 광도 잘 나고 예쁘고 하지만 이게 실질적으로 관리를 하는 입장에서 보면 좀 까다로운 소재거든요.
앞/뒤 펜더 클래딩 부분이 바퀴가 굴러가면서 물도 튀고 아니면 이물질도 많이 묻는 그런 부분인데, 이 부분을 하이그로시 소재를 적용을 해서 차량을 만든 게 좀 많이 아쉽습니다. 차라리 EV6 GT 라인처럼 이 펜더 바디 클레딩 부분도 차량 실제 색상과 똑같이 도색을 해줬으면 차라리 더 낫지 않았을까 싶어요.
그리고 타이어 사이즈가 17인치 기준으로 215/60/17 그리고 19인치는 215/50/19 사이즈인데 차량 타이어 사이즈가 굉장히 특이하거든요. 19인치인데 215 사이즈는 살면서 처음 봤습니다. 245나 235로 들어가거든요. SUV 같은 경우 보통 235/55/19 같은 사이즈가 들어가는데, 이게 좀 아쉬운 게 차량이 출고된 지 얼마 안 됐지 않습니까? 그래서 이 사이즈에 적합한 타이어 사이즈가 생각보다 잘 없습니다. 한국타이어하고 넥센타이어 말고는 없는 걸로 알고 있고요.
그리고 제가 거주하고 있는 곳이 상주시임에도 불구하고 약간 외곽 쪽이라 눈이 많이 오는 구간인데, 윈터 타이어를 장착하려고 알아보니까 이 사이즈에 맞는 타이어가 딱 한 개밖에 없더라고요. 그래서 울면 겨자 먹기로 약간 좀 돈을 비싸게 내고 교체를 할 수밖에 없는 점이 좀 많이 아쉽습니다.
이 차량 보조금 제외했을 때 옵션 포함 순수 차량 가격이 5,400만 원이거든요. 보조금 다 포함하고 취등록세 다 포함해서 한 4,200만 원 정도 했고요. 근데 이 가격이면 '이돈씨' 나올 가격이긴 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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