샴푸 전에 트리트먼트 바르라던데, 효과는? [SNS 팩트체크]

김경림 기자 2026. 3. 1. 12: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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머리를 감을 때, 일반적인 순서를 따르지 않는 방식으로 머릿결 개선이 가능하다는 주장이 최근 SNS에서 나왔다.

보통은 샴푸를 하고 거품을 헹궈낸 다음에 트리트먼트나 린스를 사용해 두피를 세정하고 머릿결을 개선한다.

그런데 이 순서를 바꿔 트리트먼트나 린스를 먼저 사용하고 그 다음에 샴푸를 사용하라는 내용의 영상이 확산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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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클립아트코리아
머리를 감을 때, 일반적인 순서를 따르지 않는 방식으로 머릿결 개선이 가능하다는 주장이 최근 SNS에서 나왔다.

보통은 샴푸를 하고 거품을 헹궈낸 다음에 트리트먼트나 린스를 사용해 두피를 세정하고 머릿결을 개선한다. 그런데 이 순서를 바꿔 트리트먼트나 린스를 먼저 사용하고 그 다음에 샴푸를 사용하라는 내용의 영상이 확산하고 있다.  영양 공급 목적의 트리트먼트나 모발 코팅 목적의 린스를 사용해서 자연 상태의 모발에 보호막을 씌우고 그런 다음에 샴푸를 하면 보다 강력한 보호막이 형성된다는 게 이유다.

이에 대해, 연세스타피부과 강남점 김영구 대표원장은 “트리트먼트나 린스를 발라 방치한 후 샴푸를 하는 것은 접촉성 피부염 등 두피 트러블을 일으킬 수 있으므로 특별한 경우를 제외하고는 권장하지 않는다”고 말했다. 모발에 트리트먼트와 린스를 먼저 도포한다고 해서 모발 윤기 개선에 큰 도움이 되지 않는다.

또한 두피의 묵은 각질을 제거하기 위해 클렌징 오일로 두피마사지 후 샴푸를 하는 방법도 SNS를 중심으로 언급되고 있다. 샴푸를 하기 전에 오일 제형으로 1차 세정을 먼저 하면 두피에 내려앉은 먼지나 오염물질을 확실하게 제거할 수 있다는 논리다. 여기에 대해서도 김영구 원장은 주의를 당부했다. 김 원장은 “클렌징 오일로 두피마사지를 한 뒤 샴푸를 쓰면 유화작용을 해 두피 건강에 도움이 될 수 있지만, 너무 잦은 사용은 오히려 두피에 자극이 될 수 있다”고 말했다.

머리를 감을 땐 미지근한 물로 두피와 모발을 충분히 적신 후 적당량의 샴푸를 두피에만 도포해 마사지한다. 컨디셔너나 트리트먼트는 모발 중간에서 끝부분 위주로 바르고 2~3분 방치한 뒤 헹군다. 머리를 말릴 때는 뜨거운 바람보다 시원한 바람으로 설정해놓고 드라이기를 사용하는 게 두피와 모발 건강에 도움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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