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절대 강자는 없다' 프로당구 팀리그 3라운드 개막, 역대급 순위 경쟁 예고
김명석 2024. 10. 6. 08:51
프로당구 PBA 팀리그가 치열한 여정을 이어간다.
프로당구협회는 "6일부터 오는 14일까지 9일 간 경기도 고양시에 위치한 고양 킨텍스 PBA 스타디움에서 웰컴저축은행 PBA 팀리그 2024~25 3라운드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웰컴저축은행의 극적인 우승으로 막을 내린 2라운드 종료 후 사흘 만에 개최되는 3라운드다.
특히 지난 2라운드가 절대 강자 없이 치열한 순위 경쟁이 펼쳐진 만큼, 이번 3라운드에서도 치열한 순위 경쟁이 예고돼 팬들의 더욱 이목을 집중시키고 있다.
실제 지난 1라운드가 3강·3중·3약 판도였다면, 2라운드는 그야말로 치열한 순위 경쟁이 펼쳐졌다. 정상에 오른 웰컴저축은행(승점 15)과 8위 우리금융캐피탈(승점 12)의 격차가 단 3점에 불과할 정도였다. 2라운드에서 진행된 36경기 중 무려 11경기가 풀세트 접전으로 펼쳐진 것 역시 같은 맥락이었다.
더구나 1라운드 상위권에 올랐던 팀들이 2라운드에서 부진한 반면, 1라운드 하위권 팀들이 2라운드에서 분전해 순위를 끌어올린 터라 3라운드 판세는 더욱 예측하기 어려워졌다는 평가다. 2라운드 기세를 이어가려는 팀들, 그리고 2라운드 부진을 만회하려는 팀들의 기세가 치열하게 맞설 것으로 보인다.
올 시즌 PBA 팀리그는 정규리그 각 라운드 우승팀이 포스트시즌에 진출한다. 라운드별 우승팀이 중복되면 정규리그 종합 순위 기준으로 차순위 팀이 포스트시즌에 진출한다. 현재 포스트시즌 진출을 확정한 팀은 1라운드 우승팀 SK렌터카, 2라운드 우승팀 웰컴저축은행이다.
PBA 팀리그 3라운드는 6일 오후 12시 30분 휴온스-크라운해태의 경기로 막을 올린다. 오후 3시 30분에는 NH농협카드-에스와이, 오후 6시 30분에는 하이원리조트-SK렌터카, 오후 9시 30분에는 하나카드-웰컴저축은행이 차례로 맞붙는다. 우리금융캐피탈은 하루 휴식한다.
김명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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