中 국경절 왕서방 몰려온다…관광지·카지노 단속 나선 제주
최충일 2026. 10. 4. 06: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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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국경절 몰려오는 중국 관광객 점검 강화

중국 국경절 연휴(10월 1~7일)를 맞아 제주도가 관광지와 카지노 관리에 나섰다. 외국인 관광객이 몰리는 주요 관광지에서 무자격 안내와 불법 차량 운송을 단속하고, 카지노에서는 출입 관리와 영업준칙 준수 여부를 점검한다.
제주도는 이달 1일부터 관광 분야 불법행위에 대한 관계기관 합동단속을 벌이고 있다고 4일 밝혔다. 국경절 연휴 초반부터 관광객이 늘어남에 따라 외국인이 많이 찾는 관광지를 중심으로 무자격 관광 안내와 불법 유상운송 행위를 집중적으로 살피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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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도·경찰·제주도관광협회 등 현장대응

단속에는 제주도 관광산업과와 교통항공정책과, 제주시·서귀포시 관광·교통 부서, 자치경찰단, 제주경찰청, 제주도관광협회 등 9개 기관이 참여한다. 기관별 단속 권한을 활용해 현장 대응에 나섰다. 점검 대상은 무자격 관광통역안내와 자격증 미패용, 무등록 여행업 영업이다. 렌터카나 자가용으로 관광객을 태워주고 돈을 받는 불법 유상운송도 포함됐다. 제주도는 적발된 위반사항에 대해 관련 법령에 따라 행정처분과 과태료 부과, 수사 의뢰 등 후속 조치를 할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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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제주에선 중국인 자국 관광객 범죄도

제주도는 평소에도 부서별로 월 5회 수시 단속을 하고 반기별로 유관기관 합동단속을 벌이고 있다. 외국인 대상 불법 영업에 대응하기 위해 경찰과 통역 인력을 연계한 점검 체계도 운영한다. 최근 제주에선 중국인이 자국 관광객을 상대로 한 강력사건이 발생하기도 했다. 서귀포경찰서는 지난달 28일 서귀포시의 한 펜션에서 중국인 여성 관광객 2명을 폭행·감금하고 약 2000만원 등을 빼앗은 혐의로 중국인 3명을 구속했다고 밝혔다. 해외로 달아난 공범 2명은 추적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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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도, 지역 외국인 카지노들 특별점검

중국인이 몰릴 것으로 예상하는 제주도 내 카지노 업장도 1일부터 일주일간 특별점검에 나선다. 제주도 내 운영 카지노 8곳 중 휴업 중인 제주오리엔탈카지노를 제외한 제주완리·드림타워·파라다이스·블루원·레스에이·세븐스타·골드마운틴 카지노 등 7곳이 대상이다. 제주도는 2인 1조로 점검반을 편성해 사업장을 방문한다. 카지노업 영업준칙을 지키는지 확인하고 출입 관리 실태와 폐쇄회로TV(CCTV) 녹화물을 살핀다. 연휴 중 카지노 방문객이 늘어날 것으로 예상함에 따라 불법 출입과 영업준칙 위반을 예방하기 위한 조치다. 고객 불편 신고와 민원에도 신속히 대응할 계획이다. 제주도는 평소에도 매월 현장 관리·감독반을 편성해 주말을 포함한 주·야간 점검을 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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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 상반기 외국인 120만명 중 79만명이 중국인

올해 상반기 제주를 찾은 외국인 관광객 120만4783명 가운데 중국인은 78만9387명이다. 전체 외국인 관광객의 65.5%를 차지했다.
황경선 제주도 관광교류국장은 “관광 질서를 해치는 불법행위에는 무관용 원칙으로 단호하게 대응하겠다”며 “유관기관 공조를 강화해 제주를 찾는 관광객이 안심하고 즐길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제주=최충일 기자 choi.choongil@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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