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한 면담' 시작... 윤 대통령, '김건희 배제' 요구 수용할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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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석열 대통령과 한동훈 국민의힘 대표의 '면담'이 시작됐다.
당초 한 대표는 윤 대통령과의 독대를 원했으나, 대통령실 측이 난색을 표해 정진석 비서실장이 배석하게 됐다.
의제를 사전에 정하지는 않았지만, 한 대표 측은 이 자리에서 김 여사의 대외활동 중단, 대통령실 '김 여사 라인' 등 인적 쇄신, 김 여사 관련 의혹 규명을 위한 절차 협조 등 3대 요구 사항을 제시할 것이라고 말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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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경년 기자]
▲ 윤석열 대통령이 지난 7월 24일 서울 용산 대통령실 앞 파인그라스에서 열린 국민의힘 신임 지도부 초청 만찬에서 국민의힘 한동훈 신임 대표와 함께 하고 있다. [대통령실 제공] |
ⓒ 연합뉴스 |
대통령실은 면담이 21일 오후 4시 30분부터 대통령실내 야외 정원인 파인그라스에서 시작됐다고 알려왔다.
면담은 의제에 제한 없이 차담 형식으로 진행된다. 당초 한 대표는 윤 대통령과의 독대를 원했으나, 대통령실 측이 난색을 표해 정진석 비서실장이 배석하게 됐다.
의제를 사전에 정하지는 않았지만, 한 대표 측은 이 자리에서 김 여사의 대외활동 중단, 대통령실 '김 여사 라인' 등 인적 쇄신, 김 여사 관련 의혹 규명을 위한 절차 협조 등 3대 요구 사항을 제시할 것이라고 말한 바 있다. 추가로, 수렁에 빠져있는 의정 갈등 해결 방안도 논의될 가능성이 점쳐진다.
두 사람의 면담이 김 여사와 관련된 의혹 해소, 곤두박질치는 지지율 견인, 거세지고 있는 야당의 공세 등을 헤치고 정국의 돌파구를 마련할 수 있을지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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