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명문대 4학년 때 제적 당해"…특이한 '학력' 공개한 유명 男배우

TV리포트

무려 세 번의 연기대상을 수상하며 '믿고 보는 배우'가 된 남궁민.

그렇지만 그의 대학 시절은 전혀 다른 길 위에서 흘러갔다는데요.

오늘은 남궁민의 풋풋했던 시절을 파헤쳐 볼게요.

tvN '유 퀴즈 온 더 블럭'

연기뿐만 아니라 공부도 잘했던 남궁민.

중앙대학교 기계공학과를 다녔다고 밝혔는데요.

하지만 공부보다 적성의 벽이 먼저 다가왔다고 하죠.

사실 이 대목에서 미래가 이미 예견된 걸지도 몰라요.

tvN '유 퀴즈 온 더 블럭'

남궁민은 결국 4학년 때 제적을 당했습니다.

“머리로는 잘했지만, 마음이 전혀 따라가지 않았다”고 털어놓았어요.

아버지는 대기업 연구원을 꿈꾸며 공대를 권했지만, 그는 문과 감성이 더 맞았죠.

MBC '섹션 TV 연예통신'

대학을 그만둔 그가 배우를 결심한 건 아주 우연한 순간이었습니다.

TV를 보던 중 ‘MBC 탤런트 공채 모집’ 자막이 눈에 들어왔대요.

그는 어머니에게 “저거 한번 해볼까?” 물었죠.

tvN 'SNL 코리아'

그러자 어머니는 “연예인은 대단한 사람들이 하는 거야. 넌 그런 사람이 아니야”라고 웃픈 답을 해주셨다는데요.

남궁민은 상처받지 않았다고 했죠.

그래서 그냥 추억 삼아 오디션에 지원했고, 그 선택은 남궁민의 인생을 바꿨습니다.

SBS '스토브리그'

1차를 통과하고, 2차 면접에서는 영화 ‘8월의 크리스마스’ 속 한석규 연기를 따라 했대요.

비록 떨어졌지만, 그때 느낀 감정이 너무 강렬했다고 하죠.

처음 느낀 '살아 있는 기분', 연기 인생의 시작이었던 거예요.

영화 '비열한 거리'

이후 남궁민은 1999년 EBS 드라마 ‘네 꿈을 펼쳐라’로 데뷔했어요.

하지만 현실은 혹독했죠.

단역, 조연, 악역을 가리지 않고 출연하며 버텨야 했습니다.

감정이입이 깊다며 감독에게 혼나고, 대사 한 줄에도 수십 번 NG를 내며 '욕받이' 신세가 됐지만 그는 끝내 포기하지 않았어요.

진아름 SNS

그렇게 그는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배우 중 한 명으로 당당히 자리 잡았어요.

남궁민의 청춘은 완벽하지 않았지만, 그래서 더 현실적이었죠.

KBS '상상플러스', tvN 'SNL 코리아'

오늘의 남궁민은 여전히 행동으로 증명하고 있습니다.

적성보다 중요한 건, 결국 자기 확신이라는 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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