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0년대와 90년대 자동차 문화의 아이콘이었던 토요타 4러너가 최근 SEMA 쇼에서 새로운 콘셉트카로 공개되었다. 그 이름은 바로 4러너 TRD 서프로, 80년대 서부 캘리포니아 서핑 문화에서 영감을 받았다.
이 콘셉트카의 가장 큰 특징은 2도어 픽업트럭 스타일의 바디와 분리 가능한 리어 루프다. 이는 1989년 2세대 4러너 이후 처음 선보이는 스타일이다. 또한 넓어진 휠 아치에는 37인치 전지형 타이어가 장착되어 강렬한 오프로드 성능을 보여준다.
내부 또한 방수 처리되어 서핑 라이프스타일에 최적화되었으며, 조수석은 뒷좌석으로의 접근성을 높이기 위해 앞으로 접힐 수 있도록 설계되었다.
파워트레인은 2.4리터 터보 4기통 엔진에 8단 자동변속기, 4륜구동 시스템을 적용하여 현대적인 성능을 제공한다. 다만 80년대 스타일의 터보 그래픽이 적용되어 복고풍 감성을 더했다.
토요타는 이번 4러너 TRD 서프 콘셉트를 통해 80년대 서핑 문화의 아이콘을 현대에 되살려내고자 했다. 레트로한 디자인과 감성을 바탕으로 오프로드 성능을 겸비한 이 차는 향수를 느끼게 하는 동시에 현대적인 드라이빙 경험을 제공할 것으로 기대된다.
Copyright © 저작권 보호를 받는 본 콘텐츠는 카카오의 운영지침을 준수합니다.
해당 콘텐츠뷰의 타임톡 서비스는
파트너사 정책에 따라 제공되지 않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