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리그] ‘14연패 수렁’ 양재민 소속팀 센다이, 오치아이 감독 경질···새 사령탑은 잘레티치 코치

조영두 2025. 3. 28. 15: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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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진에서 탈출하지 못하고 있는 센다이가 오치아이 감독을 경질했다.

  일본 B.리그 센다이 89ERS는 25일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오치아이 요시로 감독과 상호 합의하에 계약을 해지했다"고 발표했다.

오치아이 감독은 일본 하쿠오대 어시스턴트 코치와 감독으로 지도자 경험을 쌓았고, 2018년 어시스턴트 코치로 센다이에 합류했다.

센다이는 23일 히로시마 드래곤플라이스에 패하며 13연패에 빠졌고, 오치아이 감독과 상호 합의하에 계약을 해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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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점프볼=조영두 기자] 부진에서 탈출하지 못하고 있는 센다이가 오치아이 감독을 경질했다. 

 

일본 B.리그 센다이 89ERS는 25일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오치아이 요시로 감독과 상호 합의하에 계약을 해지했다”고 발표했다.

오치아이 감독은 일본 하쿠오대 어시스턴트 코치와 감독으로 지도자 경험을 쌓았고, 2018년 어시스턴트 코치로 센다이에 합류했다. 팀에서 인정을 받은 그는 올 시즌을 앞두고 오사카 에베사로 떠난 후지타 히로키 감독의 후임 사령탑으로 센다이의 지휘봉을 잡았다. 영어에 능통해 외국선수, 양재민과의 의사소통에도 문제가 없었다.  

그러나 올 시즌 센다이는 부진의 늪에서 빠져나오지 못하고 있다. 좀처럼 승리를 하지 못하며 패배가 빠르게 쌓였다. 시즌 중반 오치아이 감독은 대학 시절 제자였던 아라야 히로히데를 영입, 그에게 많은 출전시간을 부여하며 논란의 중심에 섰다. 센다이는 23일 히로시마 드래곤플라이스에 패하며 13연패에 빠졌고, 오치아이 감독과 상호 합의하에 계약을 해지했다. 사실상 성적 부진으로 인한 경질이다.

센다이는 어시스턴트 코치였던 이고르 잘레티치 코치를 감독으로 승격시켰다. 몬테네그로 국적의 잘레티치 감독은 몬테네그로리그의 부두치노스트 볼리 어시스턴트 코치와 감독, 몬테네그로 여자농구 대표팀 코치를 역임한 바 있다. 2019년부터 일본으로 넘어와 알바크 도쿄와 요코하마 B-코르세어스 어시스턴트 코치로 경험을 쌓았다. 올 시즌 센다이 어시스턴트 코치로 오치아이 감독을 보좌하던 그는 남은 시즌 사령탑으로 팀을 이끈다.

센다이는 잘레티치 감독 체제로 26일 우츠노미야 브렉스와 첫 경기를 치렀다. 결과는 66-86 패배. 전력차가 워낙 커 이기기 쉽지 않은 상대였다. 이날 패배로 14연패 수렁에 빠졌다. 현재 8승 37패로 동부 지구 최하위인 8위에 랭크되어 있다.

잘레티치 감독 체제로 새롭게 출발한 센다이. 하루 빨리 연패를 벗어나 남은 시즌 유종의 미를 거둘 수 있을까. 센다이는 오는 29일 아키타 노던 해피네츠를 상대로 다시 한번 연패 탈출에 도전한다.

# 사진_B.리그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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