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영호 장남 사기 혐의 피소… “4700만원 안 갚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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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영호 민주평화통일자문회의(민주평통) 사무처장의 장남 태모 씨(32)가 사기 혐의로 피소돼 경찰이 수사에 착수했다.
지난 26일 대구경찰청 등에 따르면 23일 사기 혐의로 태씨에 대한 진정서가 접수돼 이날 피해자 A씨에 대한 조사가 진행되고 있다.
경찰 조사에서 A씨는 태씨에게 투자 명목으로 4700만원을 빌려주고 돌려받지 못한 것으로 파악됐다.
경찰은 태씨가 피해자 조사에 앞서 출국했다는 사실에 관해서는 사실관계 확인을 해 줄 수 없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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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영호 민주평화통일자문회의(민주평통) 사무처장의 장남 태모 씨(32)가 사기 혐의로 피소돼 경찰이 수사에 착수했다.
지난 26일 대구경찰청 등에 따르면 23일 사기 혐의로 태씨에 대한 진정서가 접수돼 이날 피해자 A씨에 대한 조사가 진행되고 있다. 경찰 조사에서 A씨는 태씨에게 투자 명목으로 4700만원을 빌려주고 돌려받지 못한 것으로 파악됐다.
경찰은 태씨가 피해자 조사에 앞서 출국했다는 사실에 관해서는 사실관계 확인을 해 줄 수 없다고 밝혔다. 경찰 관계자는 “(대구에 접수된 1건에 대해) 피해자 조사를 마치고 피의자 주소지 관할 소재지로 이첩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북한 외교관 출신 태영호 사무처장은 영국 주재 북한대사관 공사로 있던 2016년 가족과 함께 망명했다. 2020년 21대 총선에 미래통합당(현 국민의힘) 공천을 받아 서울 강남 갑 지역구에 출마해 당선됐다. 22대 총선에서는 서울 구로 을 지역구에 국민의힘 후보로 출마한 뒤 낙선했다. 지난 7월 민주평통 사무처장에 임명됐다.
최예슬 기자 smarty@km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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