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 전장연과 2월2일 단독면담 전격 합의

김하나 2023. 1. 26. 15: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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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는 전국장애인차별철폐연대(전장연)와 2월 2일 오후 단독 면담을 공개적으로 진행하기로 했다고 26일 밝혔다.

시는 "이날 오전 전장연에 단독면담을 제안했고 전장연이 적극적으로 화답해 면담이 전격 합의됐다"고 말했다.

시는 "오세훈 시장이 이 상황을 타개하기 위해 전장연에 조건 없는 단독면담을 제안하라고 지시하면서 단독면담이 성사됐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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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면담 형식이 시민 출근길 붙잡아선 안 돼…시위 중단해달라"
박경석 전장연 상임공동대표ⓒ페이스북 캡처

서울시는 전국장애인차별철폐연대(전장연)와 2월 2일 오후 단독 면담을 공개적으로 진행하기로 했다고 26일 밝혔다.


시는 "이날 오전 전장연에 단독면담을 제안했고 전장연이 적극적으로 화답해 면담이 전격 합의됐다"고 말했다. 시는 "오세훈 시장이 이 상황을 타개하기 위해 전장연에 조건 없는 단독면담을 제안하라고 지시하면서 단독면담이 성사됐다"고 설명했다. 단독 면담을 제안한 배경에는 더이상 출근길 시민을 붙잡아서는 안된다는 오 시장의 판단이 깔린 것으로 풀이된다.


시는 전장연을 비롯해 다른 장애인단체와도 릴레이 방식으로 단독면담을 진행할 예정이다. 아울러 공개면담을 원칙으로 할 것이라고 밝혔다. 시 관계자는 "전장연의 지하철 운행방해 시위가 재개되는 등 시민들의 인내심이 한계에 다다랐다"며 "면담이 합의된 만큼 전장연은 일반 시민을 볼모로 하는 시위를 중단해달라"고 거듭 촉구했다.


앞서 시는 이달 4일 전장연이 오세훈 시장과의 면담을 요구한 이후 구체적 일정을 잡기 위해 9일부터 18일까지 7차례 협의를 이어왔다. 이 과정에서 시는 19일 다른 장애인 단체와의 합동 면담을 제안했지만 전장연이 단독 면담 등을 고수하면서 설 연휴 전 만남은 무산됐다. 전장연은 예고한 대로 20일 지하철 탑승 시위를 벌였고, 3월 말 대규모 시위를 예고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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