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도어 "민희진 지지탄원서 낸 법조인 '하이브 비판' 보도 유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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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이브 소속 레이블 어도어 측이 하이브를 비판한 한 법조인의 개인적 발언을 인용한 보도에 입장을 밝혔다.
이 변호사에 대해 "가처분소송 당시 민희진 전 대표 측의 지지 탄원서 제출 법률대리인을 맡았던 분"이라며 "불편부당한 보도를 위해 당사와 관련된 보도를 할 때는 반론권을 보장해 줄 것을 요청한다"고 촉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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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이브 소속 레이블 어도어 측이 하이브를 비판한 한 법조인의 개인적 발언을 인용한 보도에 입장을 밝혔다.
앞서 새올 법률사무소 이현곤 변호사는 자신의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 "(하이브는) 분쟁 상태임을 이유로 법을 따르지 않고 자기들하고 싶은대로 하는 것"이라며 "주로 분양형 상가나 재개발 조합에서 하는 양아치 같은 수법"이라고 지적했다. 이어 "나는 법을 이런 식으로 이용하는 것을 좋게 보지 않는다"고 적었다. 이후 일부 매체는 이 글을 인용해 하이브-민희진 내홍에 대해 보도했다.
이에 관해 어도어 측은 13일 공식 홈페이지에 "반론을 게재해 달라고 요청했다"며 "이는 기업가치와 아티스트 IP(지식재산권) 보호를 위한 반론권 행사 차원"이라고 밝혔다. 그러면서 "이사회가 대표이사를 교체한 것은 이사회에 주어진 고유 권한에 따른 것"이라며 "경영적 판단에 따라 이사회는 언제든 자체 결의로 대표이사 교체를 실행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어도어 측은 "특정 법조인의 발언만으로 분쟁의 한쪽 당사자를 비판하면서, 당사에 취재 문의나 반론권 보장을 하지 않은 데 대해 유감을 표한다"고 했다. 이 변호사에 대해 "가처분소송 당시 민희진 전 대표 측의 지지 탄원서 제출 법률대리인을 맡았던 분"이라며 "불편부당한 보도를 위해 당사와 관련된 보도를 할 때는 반론권을 보장해 줄 것을 요청한다"고 촉구했다.
하이브는 최근 민희진 어도어 대표를 해임하고 신임 대표로 김주영 사내이사를 선임했다. 어도어 측은 "민 전 대표가 물러나더라도 뉴진스 프로듀싱 업무는 그대로 맡으며 어도어 사내이사직 또한 유지할 예정"이라고 밝혔지만, 민희진 측은 회사로부터 일방적 해임 통보를 받았다고 반박하며 법원에 어도어 사내이사 재선임을 위한 가처분 신청을 냈다.
이후 그룹 뉴진스 멤버들까지 나서 민 전 대표의 복귀를 요구하는 라이브 방송을 했다. 뉴진스는 11일 방송에서 "민희진이 대표로 있는 경영과 프로듀싱이 통합된 어도어로 돌려달라"고 요구하며 그 기한을 이달 25일로 설정했다. 이후 하이브 이재상 대표이사는 12일 하이브 주주총회에서 "시간이 걸리겠지만 원칙대로 차분하게 대응하고 있다"고 전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이슬 기자 ssmoly6@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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