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릭센, 린가드 후계자 됐다..등번호 14번 배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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과거 토트넘 홋스퍼에서 손흥민과 함께 뛰었던 크리스티안 에릭센이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에서 등번호 14번을 달고 뛰게 됐다.
28일(한국시간) 맨유는 구단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다음 시즌 에릭센은 등번호 14번을 달고 뛰게 될 것"이라며 "에릭센이 14번을 다는 건 이번이 처음이다. 아약스에서는 8번, 토트넘에서는 23번을 달았다. 인테르에서는 24번, 브렌트포드에서는 21번을 달았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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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엑스포츠뉴스 나승우 인턴기자) 과거 토트넘 홋스퍼에서 손흥민과 함께 뛰었던 크리스티안 에릭센이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에서 등번호 14번을 달고 뛰게 됐다.
28일(한국시간) 맨유는 구단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다음 시즌 에릭센은 등번호 14번을 달고 뛰게 될 것"이라며 "에릭센이 14번을 다는 건 이번이 처음이다. 아약스에서는 8번, 토트넘에서는 23번을 달았다. 인테르에서는 24번, 브렌트포드에서는 21번을 달았다"고 전했다.
이로써 에릭센은 이번 여름 맨유를 떠난 제시 린가드의 뒤를 이어 14번을 달게 됐다.
린가드는 맨유에서 191경기에 출전해 29골을 득점했다. 에릭센이 린가드의 등번호를 물려 받는다는 사실이 자칫 부정적으로 느껴질 수 있지만 훌륭한 선수들도 이 번호를 거쳐갔다.
린가드 외에도 14번을 달았던 선수는 박지성과 절친했던 멕시코 공격수 하비에르 '치차리토' 에르난데스다. 치차리토는 맨유에서 통산 157경기에 출전해 59골을 득점했다. 어느 부위로든 골을 넣을 수 있었던 득점 기계였다.
그 전에는 세르비아 출신의 윙어 조란 토시치가 2008/09시즌 잠깐 14번을 달았다. 앨런 스미스, 팀 하워드, 데이비드 메이, 앤디 고람이 21세기에 14번 유니폼을 착용한 선수였다.
네덜란드 축구 전설 요한 크루이프의 아들인 조르디 크루이프 또한 맨유에서 14번을 달았다. 크루이프는 아버지를 따라 아버지의 트레이드 마크와도 같았던 등번호 14번을 착용했다. 크루이프 전에 14번을 착용한 안드레이 칸첼스키스는 1994/95시즌 32경기에 출전해 15골을 넣으며 팀 내 최다 득점자로 활약했다.
한편, 에릭센은 지난해 UEFA(유럽축구연맹) 유로 2020 경기 중 심장마비로 쓰러져 은퇴 기로에 놓였다. 하지만 제세동기를 몸 안에 삽입했고, 기적적으로 현역에 복귀했다.
비록 이탈리아 리그 규정 상 인테르와 작별해야 했지만 브렌트포드에서 화려하게 부활을 알렸고, 이번 여름 자유계약으로 맨유에 합류했다. 에릭센은 향후 3년 동안 맨유에서 활약할 예정이다.
에릭센은 오는 아틀레티코 마드리드, 라요 바예카노와의 프리시즌 친선 경기에 모습을 드러낼 전망이다.
사진=맨체스터 유나이티드
나승우 기자 winright95@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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