검찰, ‘선거법 위반 혐의’ 강용석 자택·사무실 압색

나성원 2022. 11. 24. 17: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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검찰이 공직선거법 및 정치자금법 위반 등 혐의로 고발된 강용석 변호사 서울 자택과 사무실 등에 대한 압수수색에 착수했다.

앞서 강 변호사의 선거 캠프 대변인을 맡았던 김소연 변호사는 지난 8일 자신의 페이스북 계정에 "강용석은 경기도지사 후보자로 나서면서 약 20억원을 모금해 선거비용으로 7억2800여만원, 선거비용 외 정치자금으로 13억500여만원 등 총 20억원가량을 사용했다"며 "선거비용 외 정치자금 중 약 70회가 넘도록 후보자의 식대와 음료비로 1200만원을 지출하는 과정에서 사적 유용한 것으로 보이는 부분이 있었다"고 주장하며 강 변호사를 고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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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용석 변호사가 지난 4월 경기 수원시 세류역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경기도지사 선거 출마를 선언하고 있는 모습. 연합뉴스


검찰이 공직선거법 및 정치자금법 위반 등 혐의로 고발된 강용석 변호사 서울 자택과 사무실 등에 대한 압수수색에 착수했다.

24일 법조계에 따르면 수원지검 공공수사부(부장검사 정원두)는 이날 오전 강 변호사의 자택 등을 압수수색했다.

강 변호사는 지난 6·1 지방선거에서 경기도지사 후보로 출마했을 당시 선거비용 외 1200만원 가량을 사적으로 부당 사용한 의혹 등으로 고발됐다.

앞서 강 변호사의 선거 캠프 대변인을 맡았던 김소연 변호사는 지난 8일 자신의 페이스북 계정에 “강용석은 경기도지사 후보자로 나서면서 약 20억원을 모금해 선거비용으로 7억2800여만원, 선거비용 외 정치자금으로 13억500여만원 등 총 20억원가량을 사용했다”며 “선거비용 외 정치자금 중 약 70회가 넘도록 후보자의 식대와 음료비로 1200만원을 지출하는 과정에서 사적 유용한 것으로 보이는 부분이 있었다”고 주장하며 강 변호사를 고발했다.

김 변호사는 “강용석은 지난 4월 11일과 12일 대구 스튜디오 촬영 당시 수십만원씩 4차례에 걸쳐 갈빗집에서 ‘후보자 식대비’로 지출했는데 그 자리에 없던 가로세로연구소 직원들과 식사한 것처럼 ‘가짜 영수증’ 처리하기도 했다”며 “영수증 처리 과정에서 가세연을 이용했던 것”이라고도 주장했다.

나성원 기자 naa@km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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