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뒷담화 수준의 도서판매 전략" 정청래·배현진 '안철수 예언' 비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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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철수(57) 전 바른미래당 의원의 과거 발언이 '안철수의 예언'으로 최근 회자되고 있는 가운데, 배현진(36) 자유한국당 송파을 당협위원장과 정청래(54) 전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이를 비판하고 나섰다.
배 위원장은 1일 자신의 페이스북을 통해 '안철수의 예언' 관련 기사를 링크하면서 "안타까워 글을 쓴다. 안철수 전 대표가 예언가냐. 샤머니즘 신봉자냐"라고 목소리를 높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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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김가연 인턴기자] 안철수(57) 전 바른미래당 의원의 과거 발언이 '안철수의 예언'으로 최근 회자되고 있는 가운데, 배현진(36) 자유한국당 송파을 당협위원장과 정청래(54) 전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이를 비판하고 나섰다.
배 위원장은 1일 자신의 페이스북을 통해 '안철수의 예언' 관련 기사를 링크하면서 "안타까워 글을 쓴다. 안철수 전 대표가 예언가냐. 샤머니즘 신봉자냐"라고 목소리를 높였다.
그는 "진영이 나뉘어 갈등하고 사회주의 무능정책이 경제를 좀 먹는 것은 무려 나도 '예상'한 일"이라며 "신이 안오셔서 예언은 못했다. 뭐가 '새삼'씩이나 화제냐"라고 비판했다.
이어 "거짓말 정부 탓에 대중은 현실을 알고 공감할 줄 아는 합리적 리더를 갈급해하고 있다"면서 "이런 오그라드는 언론 플레이 말고 정치 복귀하시겠다면 대한민국의 절박한 현실을 가슴에 안고 귀국하시길 바란다"라고 말했다.
또 배 위원장은 "절치부심한만큼 예리한 정국 예측의 묘를 보여주리란 기대도 해본다"라면서 "거짓말 정부탓에 긴 고통의 주로가 이어지고 있기 때문에 그 무엇보다 안 전 대표가 머리에 되뇌여야 할 것은 '현실감'과 '진정성'"이라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박원순 메이커'를 비롯해서 '신당 창당 마니아' 라는 시중의 낯뜨거운 평가를 떨쳐내고, 리더의 '합리'를 이번에는 보여주실거냐"라며 "마라토너 안철수, 이번에는 부디 페이스메이커를 벗어나길"이라고 덧붙였다.

정 전 의원도 이날 자신의 페이스북에 "다시 안철수 띄우기인가?"라는 제목의 글을 게시하며 이를 비판했다.
그는 "안철수의 예언이란 '내일 아침엔 서쪽에서 해가 뜬다', '밥 안 먹으면 배고프다', '열심히 노력해야 성공한다'는 류의 포장마차에서 누구나 할 수 있는 뒷담화 수준"이라면서 "안철수가 마치 노스트라다무스나 되는 것처럼 호들갑 떠는 것을 보니 문재인을 때리는 또 하나의 수단이고 안철수 도서판매 전략인 듯"이라고 지적했다.
이어 정 전 의원은 "안철수의 예언, 예언학개론 관점으로 보면 수준이하 F학점 처리가 마땅"이라면서 "예언 실패"라고 덧붙였다.
앞서 최근 '안철수의 예언'이라는 제목의 동영상이 유튜브 및 SNS를 통해 확산한 바 있다.
해당 영상에는 안 전 의원이 국민의당 대선 후보 시절이던 지난 2017년 5월 인천 남구 유세에 나섰던 모습이 담겨있다.
공개된 영상에 따르면, 안 전 의원은 "문재인 후보를 뽑으면 어떤 세상이 될지 상상해보라"면서 "3가지 일이 생길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첫째, 국민들이 반으로 나뉘어서 분열되고 사생결단을 내는 등 5년 내내 싸우게 될 것"이라면서 "자기를 지지하지 않는 국민을 적폐라고 돌리고 국민을 적으로 삼고 악으로 생각하는데 어떻게 나라가 통합되겠냐"고 말했다.
이어 "두 번째로는 무능하고 부패한 정권이 될 것"이라며 "계파 세력은 끼리끼리 나눠먹는다. 정말 유능한 사람이 많은데 계파 세력은 정권을 잡으면 줄을 잘 서고 말을 잘 듣는 사람만 쓴다"고 주장했다.
마지막으로 안 전 의원은 "세 번째는 4차 산업혁명에 대한 개념 없는 사람이 옛날 사고방식으로 국정운영을 하게 되면 대한민국은 전 세계에서 가장 뒤처지는 나라가 될 수밖에 없다"라고 덧붙였다.
김가연 인턴기자 katekim221@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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