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도 헬기 추락 현장서 시신 2구 수습

김인성 2019. 11. 3. 07:10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뉴스투데이] ◀ 앵커 ▶

헬기 추락 사고와 관련해 해군이 야간 수색을 계속해왔는데요.

어젯밤 실종자 두 명의 시신을 수습했습니다.

잠시 후 7시 반부터는 헬기 동체에 대한 정밀 탐색도 시작됩니다.

김인성 기자입니다.

◀ 리포트 ▶

어젯밤 9시 14분쯤 해군이 소방헬기가 추락한 독도 인근 해역에서 실종자 두 명의 시신을 수습했습니다.

수습된 시신은 모두 남성으로 어제 오전 9시 24분과 10시 8분쯤 헬기 동체로부터 각각 110m와 150m 떨어진 꼬리 쪽에서 발견됐습니다.

오후 3시 14분쯤부터 심해잠수사들이 3명씩 교대로 최대 3시간까지 잠수한 지 6시간 만에 수습된 겁니다.

동체 내에서 발견됐던 시신 한 구는 헬기 구조물에 가린 채 발부분만 보여 아직 성별을 확인하지 못했습니다.

또, 나머지 실종자 4명은 아직까지 확인하지 못한 상태로 오늘로 나흘째 추가 수색이 이어질 예정입니다.

해경은 오늘 오전 수습한 시신을 울릉도로 옮긴 뒤 신원 확인이 되는 대로 유가족과 협의해 원하는 병원으로 이송할 방침입니다.

잠시 후 7시 반부터는 해군 청해진함에서 심해잠수사들이 투입돼 헬기 동체에 대한 정밀 탐색을 재개합니다.

실종자들에 대한 수색 진행 상황에 따라 추락한 헬기 동체 인양 계획도 나올 것으로 보입니다.

MBC뉴스 김인성입니다.

김인성 기자

[저작권자(c) MBC (www.imnews.com) 무단복제-재배포 금지]

Copyright © MBC&iMBC 무단 전재, 재배포 및 이용(AI학습 포함)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