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층 거주 여성도 안심 못 해..드론 몰카까지 등장한 미국
이승호 2019. 9. 25. 05: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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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사·의사에 유대교 랍비까지 몰카범
교사·의사에 유대교 랍비까지 몰카범
![미국에서 최근 여성의 신체부위를 불법촬영하는 몰카 범죄가 성행하고 있다.[사진 픽사베이]](https://img2.daumcdn.net/thumb/R658x0.q70/?fname=https://t1.daumcdn.net/news/201909/25/joongang/20190925050148223ejev.jp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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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교 교사, 집에 사진·동영상 8000개 소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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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합뉴스TV]](https://img4.daumcdn.net/thumb/R658x0.q70/?fname=https://t1.daumcdn.net/news/201909/25/joongang/20190925084426624uqti.jp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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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년 새 美 몰카범 6배나 늘어
6년 새 美 몰카범 6배나 늘어
![워싱턴포스트는 24일 미국에서 여성의 신체부위를 불법촬영하는 몰카 범죄가 성행하고 있다고 보도했다.[워싱턴포스트 홈페이지 캡처]](https://img2.daumcdn.net/thumb/R658x0.q70/?fname=https://t1.daumcdn.net/news/201909/25/joongang/20190925050149401ssqn.jpg)
미국에서 불법 촬영은 최근 들어 급격히 증가했다. 미국 전역의 몰카 피해 건수는 집계된 것이 없다. 다만 WP가 자체 조사한 바에 따르면 플로리다주에선 지난 2012년에서 2018년 사이에 불법촬영으로 체포된 사례가 6배나 증가했다. 버지니아주에선 몰카 촬영 피해 사례가 2014년에서 2018년 사이 46% 증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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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대교 사원· 산부인과 병원도 안심 못 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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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의 한 매장에 있는 그림액자로 위장한 스파이 카메라.[AFP=연합뉴스]](https://img1.daumcdn.net/thumb/R658x0.q70/?fname=https://t1.daumcdn.net/news/201909/25/joongang/20190925050150734pjaw.jpg)
미국에서도 불법 촬영 장비는 구하기 쉽다. 스니커즈 운동화나 면도크림통, 전기면도기 등으로 위장한 몰카를 온라인상에서 쉽게 살 수 있다. 페어팩스 경찰관 데이비드 괴니히스버그는 WP에 “경찰 등 사법당국이 적발한 몰카 도구는 아마존 온라인 매장에서도 쉽게 구할 수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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떠오르는 위협 '드론'…고층빌딩도 위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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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몰카범들이 불법촬영 도구로 드론을 이용하는 일이 잦아지고 있다.[AFP=연합뉴스]](https://img2.daumcdn.net/thumb/R658x0.q70/?fname=https://t1.daumcdn.net/news/201909/25/joongang/20190925050151921ayil.jp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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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 당국 뒤늦게 처벌강화…온라인 확산 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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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몰카 등에 쓰이는 소형 카메라의 모습.[AFP=연합뉴스]](https://img4.daumcdn.net/thumb/R658x0.q70/?fname=https://t1.daumcdn.net/news/201909/25/joongang/20190925050152951bzwn.jpg)
이같은 처벌 강화조치에도 불구하고, 미국내 불법 촬영물은 급속히 확산 중이다. 몰카범들은 텀블러나 레딧과 같은 온라인 커뮤니티를 통해 불법 촬영물을 판매하거나 공유하고 있다. WP는 “한 몰카범의 개인 텀블러 블로그에는 1만1000명의 팔로워가 있다. 이들은 몰카를 잘 찍는 방법까지 팔로워에게 알려주고 있다”며 “온라인으로 불법 촬영물이 불특정 다수에게 퍼지면서 범인 검거가 어려워지고, 피해 규모는 더욱 커지고 있다”고 지적했다.
이승호 기자 wonderman@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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