볼빅 이부영, 25m 어프로치 샷 버디 앞세워 첫 우승
[일간스포츠 최창호]


이부영(51)이 한국프로골프 챔피언스투어 개막전인 2015 볼빅 KPGA 챔피언스투어 1회 대회에서 우승했다.
이부영은 13일 충남 태안의 현대더링스 골프장에서 열린 대회 최종 2라운드에서 버디 5개, 보기 1개로 4타를 줄여 최종합계 1오버파 145타로 정상에 올랐다. 선두에 5타 뒤진 공동 18위로 이날 경기를 시작한 이부영은 뛰어난 퍼팅을 앞세워 역전 우승에 성공했다. 특히 12번홀에서 25m 거리에서의 어프로치 샷이 그대로 홀로 빨려들어간 게 결정적이었다.
이부영은 "생애 첫 프로대회 우승이다. 정규 투어에서 준우승이 최고 성적이었고, 챔피언스투어 데뷔 2년만에 정상에 올라 매우 기쁘다"며 "1라운드에서는 강한 바람 탓에 타수가 좋지 못해 오늘 큰 기대는 하지 않았다. 하지만 오늘 어프로치와 퍼팅이 좋아 4타를 줄이며 우승할 수 있었다"고 말했다. 그는 이어 "볼빅과 계약하자 마자 볼빅 주최 대회에서 우승을 거둬 더욱 기쁘다"고 소감을 밝혔다.
지난해 KPGA 챔피언스투어에 데뷔한 이부영은 첫해 준우승 2회를 기록하며 상금순위 3위에 오른 실력파 선수다. 우승컵을 들어올리지는 못했지만 2014년 KPGA 챔피언스투어 대회 7차례 출전해 4차례 톱10에 들었다.
1라운드에서 깜짝 선두에 올랐던 방송인 최홍림(50)은 2라운드에서 8타를 잃는 부진으로 최종합계 8오버파 152타로 공동 15위에 그쳤다. 최홍림은 전반 9홀까지 1타를 줄여 우승 가능성을 높혔으나 후반 들어 강한 바람에 고전해 생애 첫 우승 도전에 실패했다.
한편 같은 장소에서 열린 2015 볼빅 KPGA 챔피언스투어 1회 대회 그랜드 시니어 부문에서는 최상호(60)가 정상에 올랐다. 올해부터 그랜드 시니어 부문 출전자격(만 60세 이상)을 획득한 최상호는 1, 2라운드 합계 이븐파 144타로 우승을 차지해 녹슬지 않은 기량을 과시했다.
최창호 기자 chchoi@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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