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처녀에겐 상냥, 비처녀에겐 공격적 돌변' 유니콘남..혹시 당신도?

민태원 기자 2015. 4. 22. 00: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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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일본에서 초식남, 절식남에 이어 '유니콘남'이란 신조어가 유행하고 있다. 유니콘남은 지난해 중순 일본 방송에서 처음 소개된 이후 꾸준히 회자되고 있다.

유니콘남은 순결한 처녀에게는 매우 상냥하고 헌신적으로 행동하지만 그 상대가 처녀가 아니라는 것을 알게 되면 돌변해 적대적이고 공격적 성향을 드러내는 남자를 말한다.

성스러운 처녀만 가까이 할 수 있는 유니콘 전설을 빗댄 신조어다.

일본에서 무조건 처녀를 원하는 독신남들이 늘면서 사회적 문제로 등장했다. 하지만 한 네티즌은 "한국 온라인에도 유니콘남 투성이"라며 우리나라도 비슷한 부류 남성이 적지 않다는 뉘앙스를 풍겼다.

주변에서 유니콘남을 실제로 봤다는 이들도 있다. 영****는 "팬덤을 싸잡는 것은 아니지만 실제 여 아이돌이 스캔들 터지면 CD를 버리고 사진 찢고, 000는 처녀가 아니라고 말하고 다니는 걸 봤다"고 했다.

이런 유니콘남에 대한 우리 네티즌들의 반응은 대체로 비판적이다. 요***는 "너, 내가 처음이지. 이말 진짜 싫음"이라는 댓글을 달았다.

그***는 "상대방이 그런 남자란 걸 여자들도 하루빨리 알게되면 좋을 듯하다. 이성간이 아니라 인간대 인간으로서 상종하고 싶지 않은 부류의 사람"이라며 동감을 표했다.

JTBC '비정상회담'의 일본 대표 테라다 타쿠야도 비판 대열에 가세했다. 그는 "방송 매체나 그런 데서 성에 대해 개방적이라고 해도 실생활이랑은 다를 수도 있죠. 그나저나 별 웃긴 사람들 다 보겠네. 본인들은 그럼 총각인가?"라는 댓글을 달았다.

일부 네티즌들은 "유니콘은 순결한가" "유니콘남 말고 유니콘녀는 없나" 등의 댓글을 달며 호기심을 표출했다.

민태원 기자 twmin@km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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