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슈 IS] 메시와 호날두, 두 개의 다른 역사
[일간스포츠 김민철,이윤구] 'Impossible is nothing'
한 스포츠 브랜드에서 과거 마케팅에 활용했던 문구이다. 지금 이 문구가 가장 어울리는 축구선수가 딱 두 명있다. 바로 호날두와 메시이다.
호날두와 메시는 현대 축구의 아이콘이다. 또한 두 선수는 축구계를 양분하며 선의의 경쟁을 펼치고 있다.
두 선수의 기록은 물론이고 수상 경력, 연봉 등은 축구팬들의 비교대상이 되고 있다. 또한 그들이 광고하는 브랜드부터 그들의 가족까지 그 비교 경쟁 분야는 한 없이 넓어지고 있다.
그리고 이러한 비교의 끝은 대부분 이런 식으로 마무리된다. "다시태어나면 호날두 할래? 메시할래?"
당신의 선택은 누구를 향하고 있는가?
1. 달린다, 비교된다, 역사가 만들어진다

리오넬 메시는 2009년부터 2012년까지 축구 선수가 수상 할 수 있는 최고의 명예 'FIFA 발롱도르'를 독식하며 메시의 시대를 알렸다.
그러나 지난 2013년 잔 부상에 시달리며 시즌을 온전히 소화하지 못했고, 발롱도르 수상 마저 호날두에게 내주며 이제 메시는 정점에서 내려온 것이 아니냐는 우려 섞인 시선이 많아지기 시작했다.
그러나 메시는 지난 23일(한국시간) 세비야와의 12라운드에서 해트트릭을 기록, 라리가 통산 253골로 텔모 사라가 보유한 최다골(251골) 기록을 갈아 치우고 라리가 통산 최다 득점자로 등극했다.
또한 메시는 26일(한국시간) 아포엘과의 '챔피언스리그' 조별리그 경기서 다시한번 해트트릭을 통해 역대 챔피언스리그 최다 득점자에 올랐다.
경기 전 통산 71골로 라울의 기록과 타이를 이뤘던 메시는 한꺼번에 72호골과 73골, 74골을성공시키며 챔피언스리그 최다득점자에 등극했다.
메시는 91경기 만에 74골을 기록, 경기당 0.81골이라는 불가능에 가까운 수치를 기록해 142경기서 71골을 올린 라울보다 훨씬 빠르게 기록을 달성했다. 기량과 나이를 고려할 때 통산 100골도 가능할것이라는 전망이다.
호날두가 통산 득점 기록에선 다소 밀리지만, 2014년은 호날두가 메시를 분명히 앞서고 있다.
호날두는 지난 23일(이하 한국시각) 프리메라리가 12라운드 에이바르와의 경기에서 2골을 넣으며 올 시즌 11경기에서 20골을 몰아넣는 경이로운 득점력을 보여 주고 있다.
또한 호날두가 세운 11경기 20골 기록은 라리가 역대 최단 경기 기록으로 알려져, 그 기록이 더욱 대단하게 느껴진다.
이러한 득점페이스라면 메시가 11-12 시즌에 세웠던 리그 50골 기록은 물론 그 이상도 가능하다는 전망이다.
또한 호날두는 레알 마드리드의 개인통산 페널티킥 기록도 갈아 치웠다.
호날두는 라리가에서 총 45개의 패널티킥을 얻어내 최다 패널티킥 수를 기록했다. 또한 그 중 무려 42회를 성공시키며 93.3% 라는 놀라운 성공률을 보여주며 패널티킥에서 양과질을 갖추는 선수가 되었다.
호날두 역시 챔피언스리그 통산 70골로 메시를 바짝 뒤좇고 있고, 이번 시즌의 결과에 따라 각종 득점 타이틀의 주인이 메시나 호날두로 바뀔 수 있는 상황이기 때문에 이들의 경쟁은 더욱 격해질 것이고, 이러한 경쟁으로 나오는 득점과 기록은 곧 축구 역사의 한 페이지가 될 것이다.
2. 바르셀로나와 마드리드의 신, 누가 나보다 더 잘나가?
각종 신기록을 갱신중인 두 선수가 소속팀과 국가 대표팀에서 받은 수상내역을 보면 축구사에 모든 트로피를 휩쓸었다 해도 과언이 아닐 정도로 다양하고 묵직한 상들이 가득하다.
- 원클럽맨 메시, 매 시즌이 기록

바르셀로나의 메시, 메시의 바르셀로나...스페인의 바르셀로나는 어느 새 메시의 도시가 되었다.
그는 바르셀로나에 리그를 비롯해 유럽대항전 국제대회를 통틀어 21회 우승이라는 경이로운 기록을 안겨다주었다.
또한 아르헨티나 대표팀 선수로 활약하면서 피파 U-20 월드컵 우승과 베이징 올림픽 금메달, 코파 아메리카 준우승 그리고 올해 브라질 월드컵 준우승을 이끌었다.
개인수상 또한 무수히 많은 메시는 대표적으로 올해 브라질 월드컵 골든볼과 피파에서 한 해 최고의 선수에게만 주는 발롱도르를 무려 4번이나 수상해 세계 최다 기록을 남겼다.
- 맨유 유망주에서 지구방위대 핵심으로

호날두가 지금 레알 마드리드에 있기 전 포르투갈의 스포르팅과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맨체스터Utd에서 활약했다.
스포르팅 시절 그는 맨유와의 경기에서 인상적인 활약으로 퍼거슨 감독의 눈에 띄어 프리미어리그에 입성했다.
잉글랜드 무대에서 맹활약 하며 맨체스터Utd를 리그를 비롯해 유럽대항전 국제대회를 통틀어 8회 우승 트로피를 안겨주었고 포르투갈 대표팀 선수로 활약하면서 유로2004 준우승과 독일 월드컵 4강을 이끌었다.
영원한 맨유 선수로 남을 줄 알았던 호날두는 09시즌에 세계 최고 연봉을 계약하고 스페인 레알 마드리드로 이적한다.
이적 후 그는 예상대로 메시와 프리메라리가 최고의 라이벌 구도를 형성하며 흥행을 이끌었다. 팀에게 리그대회 포함 유럽대항전 국제대회에서 6회 우승 트로피를 안겨주었다.
개인수상 또한 호날두도 뒤지지 않는다.
유로대회, 챔피언스리그 득점왕, 리그 MVP에 발롱도르 2회수상으로 축구선수로서 꿈은 다 이뤘다고 볼 수 있다. 그는 13-14시즌에 레알 마드리드 챔피언스리그 우승에 득점왕까지 거머쥐어 최근 상승세를 이어가고 있다.
- 누가 요즘 더 잘나가?

지금까지 수상내역을 보면 트로피 수는 메시가 조금 앞서고 기록 면에서도 우위에 있다.
그러나 이번 시즌을 놓고 비교해볼 때 호날두는 메시를 앞선다고 할 수 있다. 그것도 메시가 가장 위대했던 순간을 위협할 만큼 뛰어나다.
폼은 일시적이지만 클래스는 영원하다는 말이 있다.
이번 시즌 메시가 예전만 못한 건 일시적인 문제고, 이번 시즌 호날두의 눈부신 활약은 단연 최고라 칭찬받을만한 결과를 안겨다 주었다.
하지만 두 선수 모두 축구선수로서 이루지 못한 하나가 있으니...바로 월드컵 우승이다.
호날두가 이끄는 포르투갈은 월드컵 본선무대에서 큰 빛을 보지 못했고 메시의 아르헨티나는 이번 브라질 월드컵 우승문턱에서 아쉽게 좌절됐다.
두 선수 나이와 기량을 보면 앞으로 월드컵은 한번 더 뛸 수 있다.
앞으로 현역생활동안 월드컵 우승컵을 먼저 들어 올리는 선수가 길고 길었던 라이벌 구도를 깨뜨릴 것으로 보인다.
3. 이 세상에 완벽함은 없어, 축구스타일만큼 뜨거운 스캔들
- 한 여자만 바라보는 해바라기 메시

메시는 한 여자만 바라보는 순정파다.
그의 첫사랑 안토넬라(28)와 결혼해 아이를 낳고 행복하게 잘 살고 있다.
안토넬라는 5살때부터 친한 소꿉친구고 가족들끼리 잘 아는 사이였다.
메시가 성장 호르몬 장애 때문에 힘들어하고 치료를 받는 동안에도 두 사람의 우정은 변하지 않았다.
프로데뷔 후 만남은 계속됐고 2008년 여름 휴가 때 아르헨티나로 건너가 안토넬라와 본격적으로 연애를 시작했다. 그리고 2012년 11월, 이들의 사랑이 결실을 맺어 아들 티아고를 낳았다.
- 플레이보이, 캐내면 캐낼수록 끝없는 호날두

축구계에서 실력 다음에 비주얼을 담당할 정도로 여심을 자극하는 조각같은 몸매와 남다른 패션감각으로 잘 알려진 호날두는 여자관계에서도 정말 뜨겁다.
지금까지 호날두와 스캔들에 관련된 여성에는 조다나 자델, 카리나 페로, 다니엘레 아기아르, 이사벨 피규어, 디아나 차베스, 누리아 베르무데스, 소라이아 차베스, 메르쉐 로메로, 루시아나 아브레우, 젬마 앳킨슨, 비파샤 바수, 카리나 바키, 카롤리나 파트로치노, 루시아 가르시아, 마리아 샤라포바, 니키 가지안, 타이에세 커닝햄(아우 숨차라. 좀 쉬었다 읽기 바란다), 네레이다 가야르도, 미아 주다켄, 이모젠 토마스, 레티치아 필리피, 알리요나 헤인즈, 올리비아 손더스, 가브리엘라 엔드링거, 루아나 벨레티, 패리스 힐튼, 라파엘라 피코, 킴 카디시안 등 이며 대부분 배우, 방송인, 모델, 스포츠 스타로 내 놓으라 하는 S라인 몸매의 여성들만 있다.
또한 그는 2010년 월드컵 이후 자신의 페이스북을 통해 한 남자 아이의 아버지가 되었다는 사실을 밝혔다.
아이의 생모는 마리아 샤라포바, 패리스 힐튼, 카리나 페로, 이사벨 피규어, 디아나 차베스, 영국의 19세 여학생, 대리모 등 의견이 분분하지만 아직 누구인지 밝혀진 바는 없다.
이 후 2010년 한 매체 화보촬영 중 만난 러시아 출신 슈퍼모델 이리나 샤크와 연인 사이가 됐고, 현재까지 잘 지내고 있다. 아직 결혼한 사이는 아니지만 예전의 이력을 비춰볼 때 그의 '바람기'가 언제 다시 발동할지는 알 수 없다.
- 탈세 메시, 호복서 호날두

메시는 탈세 혐의로 법정에 서야 한다.
그의 아버지 호르헤는 지난 2005년 벨리즈에 페이퍼 컴퍼니를 설립해 바르셀로나로부터 받는 급여와는 별개로 메시의 저작권, 초상권 관련 사업을 했다.
결국 메시는 올해 초 500만유로(69억원)를 납세하는데 동의했음에도 불구하고 징역형에 처할 위기에 처했다. 스페인 당국에 따르면 12만유로(1억6,500만원)이상 탈세한 사람은 자동으로 징역형을 받게 되어있다.
호르헤는 메시가 2007년부터 3년 동안 420만 유로(64억 원)를 불법적으로 환급 받도록 조작했다.
현재 스페인에서는 탈세액이 12만 유로(1억 8000만 원) 이상일 경우 경제사범으로 분류해 형사 처벌한다.
만약 호르헤의 단독 범행이고 메시가 그 사실을 몰랐다면 메시는 무죄로 판결된다.
현재 끝나지 않은 탈세문제로 메시는 도덕적으로 큰 타격을 받은 것만은 틀림없다.

호날두는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시절 지난 2007-08시즌 상대 선수에게 고의로 박치기를 해 퇴장을 당했다.
또한 에버튼 원정경기에서는 그라운드 밖으로 나온 공을 주워주려는 관중의 오른 팔을 밟아 논란이 됐었다.
이후 잠잠하다가 지난 달 아틀레티코 마드리드와의 2014 슈퍼컵 2차전에서 디에고 고딘의 얼굴을 가격한 장면이 방영돼 또 논란이 일었다.
국내 네티즌들 사이에서 그를 '호복서'라고 조롱했다. 이밖에도 자신을 따라다니며 사진 촬영을 한 10대 소녀 자동차의 유리를 발로 훼손해 소녀는 병원에서 치료를 받는 등 구설수를 오른 바 있다.
4. "우리 아빠는 발롱도르 네 번 받았다"
어릴 적 누구나 아버지의 직업이나 능력을 친구들 앞에서 자랑해 본 경험이 있을 것이다.
리오넬 메시의 아들 '티아고 메시'도 나중에 유치원, 초등학교에서 이런 자랑을 하고 있지 않을까?
리오넬 메시의 아들 티아고 메시는 2012년 11월 생으로 메시와 그의 첫사랑 안토넬라 로쿠조 사이에서 탄생한 첫째 아들이다.

메시의 티아고 사랑은 그라운드에서 그대로 드러난다.
메시는 우승 세레모니나 그라운드에서 특별한 행사를 할 때면 항상 티아고를 안고 있다.
티아고를 안고 있는 그의 모습은 발롱도르 트로피 네 개를 안고 있을 때와는 비교가 안 될 정도로 행복해 보인다.
최근 메시는 티아고에게 더 좋은 교육 환경을 제공해 주기 위해 런던으로 떠날 것이라는 소문이 돌 정도로 티아고를 향한 메시의 극진한 사랑은 잘 알려져 있다.

메시 인스타그램
티아고는 태어난 지 일주일 만에 메시의 고향 아르헨티나 1부리그 소속의 '뉴웰스 올드 보이스'와 계약을 맺는 진기록 또한 갖고 있다.
또한 지난여름 티아고가 해변에서 공을 차는 모습이 파파라치에게 포착되며 아버지의 뒤를 잇는 축구선수가 되는 것이 아니냐는 축구팬들의 기대 또한 받고 있다.
다음은 호날두의 아들 크리티아누 호날두 주니어이다.
호날두는 자신의 아들 이름을 자신과똑같이 지었다.
아버지 자랑을 주절주절 하는 애들과는 달리 이름부터가 자랑인 셈이다.
호날두 주니어는 2010년 7월생으로 올해 네 살이다.

호날두 인스타그램
호날두 주니어의 출생은 일반적이지 않고 어머니도 불분명한 상황이지만, 그는 호날두와 그의 애인 이리나 샤크 사이에서 충분한 사랑을 받으며 크고 있다.
또한 호날두는 바쁜 스케줄 중에도 아들을 직접 학교에 데려다주거나 함께 스포츠 경기장에 방문 하는 등 가정적인 모습도 자주 포착 되며, 메시 못지않은 부성애(父性愛)를 보여주고 있다.

호날두 인스타그램
메시 아들과 호날두 아들 역시 최고의 축구선수 아들인 만큼, 축구 선수로 크길 바라는 팬들이 많다.
또한 이들의 나이 차이는 메시와 호날두의 나이 차이와 같다. 두 살 차이 이다.
이러한 우연까지 더해져, 축구팬들은 훗날 그들이 아버지들처럼 최고의 자리를 두고 경쟁하는 모습을 더욱더 열망하게 한다.
이렇듯 그라운드위에서 뿐만 아니라, 다양한 분야에서 경쟁의 대상이자 비교의 대상이 되고 있는 크리스티아누 호날두와 리오넬 메시, 이들의 일거수일투족이 축구팬들의 입에 오르내리며 비교의 대상이 되는 일이다. 축구계의 존레논과 폴매카트니 마냥 앞으로도 영원히 비교될 것이다.
김민철,이윤구 기자
사진=호날두 메시 인스타그램,페이스북, 레알마드리드 바르셀로나 공식사이트
사진=힐튼 샤라포바 이리나샤크 페이스북, 피코 토마스 카다시안 젬마 공식사이트, 페이스북, 인스타그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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