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프리카 사자가 멸종된다고?..美정부, 위기동물 목록 등재 제의

남호철 기자 2014. 10. 28. 10: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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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프리카 대륙에서 사자는 광활한 지역에 분포돼 있지만 주요 서식지는 10개로 줄어들었다.

인간 주거지가 사자의 활동 영역을 잠식하면서 가축이 사자의 공격을 받기 쉽게 됐고 인간과 사자간에 갈등이 발생하게 됐다. 게다가 사자의 주요 먹잇감이 되는 동물들이 사냥이나 식용 소비로 줄어들고 있다. 먹잇감 감소로 사자가 가축을 더 많이 죽이게 되고 인간의 보복 공격으로 이어진다.

27일(현지시간) 외신에 따르면 '미국 어류 및 야생동식물 보호국(FWS)'은 성명을 통해 "과학적 정보를 분석한 결과 아프리카 사자가 가까운 장래에 멸종할 위험이 있는 것으로 밝혀졌다"며 보호 필요성을 강조했다.

FWS는 멸종위기종 목록에 등재되면 미 당국이 사자의 수입과 국제 거래에 대한 관리와 감시를 강화할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위기종 보호법에서 보호동물로 지정하면 보호노력을 위한 인식 제고와 모금에도 도움이 된다.

FWS는 사자의 멸종동물 보호 지정과 관련해 향후 90일간 의견을 수렴하는 공론화 과정을 거칠 예정이다.

댄 애쉬 국장은 "사자가 아프리카 초원에서 계속 살아가도록 하는 것은 아프리카인 뿐 아니라 우리 모두에게 달려 있다"고 강조했다.

미국 정부가 아프리카 사자가 서식지와 먹잇감 감소로 멸종위기에 처해 있다며 '위기종 보호법'에 따른 목록에 등재할 것을 제의했다.

남호철 기자 hcnam@km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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