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맨유 유망주' 출신 동팡저우..최근 살찐 모습 포착

풋볼리스트 2014. 4. 29. 16: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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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풋볼리스트] 김민성 수습기자= 맨체스터유나이티드(이하 맨유)에서 박지성과 한솥밥을 먹었던 중국의 유망주 동팡저우(29, 허베이종지)의 최근 모습이 중국 내에서 화제다.

근육질의 날렵한 몸매를 자랑하던 그였지만 최근 공개된 사진 속의 그는 살이 쪄 알아보기 힘든 정도다. 턱과 배에 살이 쪄서 축구선수로 보이지 않는다. 중국 현지에서도 이 사진이 공개되자 그를 집중 조명하는 기사가 쏟아졌다.

그의 소속팀 허베이종지는 "동팡저우는 부상을 당해 훈련을 취하지 못했다. 살이 찌는 것은 당연하다"라고 해명했다. 동팡저우도 "사진의 각도상의 문제"라고 밝히며 직접 사진을 찍어 소셜네트워크 '웨이보'에 올리기도 했다. 동팡저우의 현재 체중은 85kg로 살이 찐 상태로 알려졌다.

중국 언론들은 동팡저우에 대해 유럽 생활 때부터 굳어진 생활습관에 대해 지적했다. 타지에서 혼자 생활했던 동팡저우는 대부분의 여가시간을 온라인 게임으로 보냈다. 또한 과자와 컵라면을 많이 먹어온 것으로 알려졌다.

동팡저우가 유럽 생활을 마치고 중국에 돌아와 보여준 결과는 실망스러웠다. 2012년 중국 지아리그(2부) 후난샹타오에 입단한 그는 두 시즌동안 36경기에서 9골을 넣었다. 올 시즌에는 허베이종지로 이적해 7라운드가 진행되는 동안 부상 등의 이유로 교체 출장 1회에 그쳤다.

한때 중국 축구의 희망이라고 불렸던 그의 별명은 '국왕동'이었다. 영국 언론에서 '킹동(King Dong)'이라고 썼던 것을 그대로 따온 것이다. 알렉스 퍼거슨 감독도 동팡저우에 대해 "빠르고 체력이 강했다. 최종적으로 맨유에 들어오진 못했지만 충분히 능력 있는 선수였다"라고 말했다.

하지만 중국 축구 팬들은 "동팡저우가 동저우(삼국지의 장수 동탁)가 됐다", "축구선수가 살이 너무 쪘다" 등의 반응을 남기고 있다. 동팡저우는 '재능이 아무리 뛰어나도 노력하지 않으면 실패한다'라는 말을 증명하는 사례가 되어가고 있다.

사진=시나닷컴 캡처 / 동팡저우 웨이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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