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OOK]한권으로 읽는 대한민국 대통령실록 | 대통령을 통해 본 한국 현대사

2014. 2. 10. 10: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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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민국은 1948년 정부 수립 이후 지금까지 대통령 중심제를 택하고 있다. 반세기를 지나며 10명의 대통령이 재임했고, 어떤 이가 대통령이 되느냐에 따라 사회적 향방이 크게 달라졌다. 현대사를 이해하려면 먼저 대통령을 알아야 하는 이유다.

이 책은 이승만 대통령부터 이명박 대통령까지 대한민국의 최고 통수권자였던 10명의 개인적 삶과 정치적 유산을 총망라했다.

각 대통령의 출생부터 성장, 당선과 재임, 퇴임 후까지 한 인물에 대한 총체적인 서술을 시도한다. 대통령을 기준으로 한국의 역사 발전 정도를 평가하는 대목이 흥미롭다. 1945년 해방으로부터 1948년 정부 수립 때까지의 미군정 3년을 태아기, 이승만과 장면 시대 13년을 유년기, 박정희 시대 18년을 소년기, 전두환에서 노태우를 거쳐 김영삼과 김대중 시대에 이르는 22년을 청소년기, 그리고 정부 수립으로부터 54년이 지난 2003년부터 성년기에 접어들었다는 게 저자의 주장이다.

대통령의 비화를 읽는 재미도 쏠쏠하다. 5공화국 시절 개헌에 참여했던 인사들이 대통령 임기를 6년으로 결정했으나 전두환 대통령은 프랑스의 예를 들며 "대통령 임기는 7년은 돼야 한다. 숫자는 럭키 세븐이다"라고 주장해 7년이 됐다는 후문이다.

[노승욱 기자] [본 기사는 매경이코노미 제1744호(02.12~02.18일자) 기사입니다] [ⓒ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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