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항공 활주로 이탈.. 일본 니가타 공항에서 착륙 도중
이원정 2013. 8. 5. 21:55
|
|
▲ 대한항공 활주로 이탈 (자료사진) |
대한항공 KE763편 여객기가 5일 오후 7시 40분경 일본 니가타(新潟)공항에서 착륙 도중 활주로를 이탈하는 사고가 발생했지만 부상자나 항공기 손상은 없는 것으로 알려졌다.
일본 공영방송 NHK에 따르면 일본 관련 당국이 사고 경위를 확인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대한항공 측은 "착륙 이후 항공기 속도가 급속도로 줄면서 앞바퀴가 활주로를 벗어난 것으로 보인다"며 "부상자는 없다"고 밝혔다. 대한항공 탑승객들은 터미널로 이동해 입국 수속 등을 밟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한편 아시아나항공 미국 샌프란시스코공항 착륙사고의 해당기 편명이 12일부로 'OZ214'에서 'OZ212'로 변경되며 샌프란시스코~인천 노선 편명 또한 'OZ213'에서 'OZ211'로 바뀐다. 아시아나항공 관계자는 "안 좋은 일이 있을 경우 관례상 편명을 변경한다"고 밝혔다.
대한항공도 1997년 220여명의 사망자를 낸 괌 추락기 편명 KE801을 사용하지 않고 있다.
이원정기자 wowstar@wowtv.co.kr
Copyright © 한국경제TV.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