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암매장 혐의' 정상헌의 막장드라마, 아내가 살인교사?
[일간스포츠]

"아내가 언니를 죽여달라고 했다."
전 프로농구 선수 정상헌(31)이 진술을 번복했다. 경기 화성 동부경찰서는 정씨가 진술을 번복함에 따라 부인 최 모씨(32)를 상대로 거짓말 탐지기로 조사를 했다고 13일 밝혔다. 정상헌은 지난 1일 처형을 살해하고 암매장한 혐의로 구속됐다. 처음에 정상헌은 자신이 범죄 일체를 자백하며 농구계에 충격을 안겼다. 정상헌은 지난달 그의 처형을 경기도 화성시 정남면 자택에서 목 졸라 살해한 뒤 시체를 인근 야산에 암매장했다.
처형을 살해하고 5일 뒤 그는 태연하게 부인과 함께 처형이 돌아오지 않았다고 경찰에 신고했다. 경찰은 정상헌이 처형의 벤츠 승용차를 처분한 사실을 확인한 뒤 추궁 끝에 범행 사실을 자백 받았다. 그리고 지난 3일에는 오산시 가장도 야산에서 처형의 시신도 찾아냈다. 경찰은 수사를 통해 숨진 처형이 정상헌의 부인과 사이가 좋지 못해 싸움이 잦았다는 정황을 포착하고 집중 추궁하고 있다.
고려대에 입학해 농구 천재로 촉망받던 정상헌은 학교 생활에 적응하지 못하고 3학년 때 자퇴했다. 그리고 2005년 신인 드래프트를 통해 대구 오리온스(현 고양 오리온스)에 입단했지만, 역시 팀에 적응하지 못하고 방출됐다. 마지막에는 울산 모비스 피버스에서 잠깐 몸을 담았지만 오래 뛰지 못하고 농구계를 일찍이 떠났다.
J스포츠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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