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가와 괴롭히는 AV배우 여친설..급기야 응원가로 등장

[풋볼리스트] 한준 기자= 맨체스터유나이티드(이하 맨유)에서 활약 중인 일본 미드필더 카가와 신지(24)가 헛소문으로 생긴 조롱조의 응원가에 곤욕을 치르고 있다.
영국 타블로이드지 '선데이 스포츠'는 13일자 신문을 통해 카가와가 맨유 팬들의 노래에 고통을 받고 있다고 보도했다. 카가와는 맨유 이적 당시 일본의 AV스타 이치노세 아메리와 교제 중이라는 루머가 퍼져 곤혹을 치렀다. 가십거리에 민감한 영국의 언론매체들은 이를 집중보도했다.
카가와는 이 사실을 부인했으나 루머는 일파만파로 확장됐다. 심지어 카가와 입장에선 심기가 불편할 수 있는 노래도 등장했다. "우린 네 여자의 가슴을 봤다. 오, 카가와 우린 네 여자의 가슴을 봤어!(We've seen your bird's tits, we've seen you bird's tits… oh, Kagawa we've seen your bird's tits!)"
버드는 영어로 아가씨를 뜻하는데 다소 모욕적으로 이르는 말이다. 카가와의 입장에선 진위 여부와 상관없이 불쾌할 수 밖에 없는 노래다. 더 웃긴 건 이 응원가를 맨유 팬들이 부른다는 것. 과거 박지성의 경우도 맨유 팬들이 응원가에 '개고기'에 대한 이야기를 포함시켜 불쾌감을 일으켰다. 하지만 카가와를 위해 만들어진 노래는 그 이상의 저질적 표현을 담고 있다.
2012년 여름 맨유에 입단한 카가와는 현재까지 프리미어리그 12경기에 출전해 5골을 넣었다. 노리치시티와 경기에서는 아시아 선수로는 최초로 프리미어리그 무대에서 해트트릭을 기록하며 전반기 부진을 딛고 적응에 성공하고 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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