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누리 발칵 "박근혜, 생식기만 여성이지.."
"생식기만 여성이지 여성으로서의 역할을 한 건 없다." 새누리당 박근혜 대통령 후보에 대한 황상민 연세대 교수(심리학)의 말이다. 10월 31일 채널A에 출연해 한 이 말이 퍼지면서, 새누리당은 벌집 쑤셔놓은 듯한 분위기다.
새누리당 이정현 공보단장은 2일 "2006년 지방선거 당시 박 후보가 신촌에서 얼굴에 테러를 당해 70바늘을 꿰맸던 것을 현장에서 목격했을 때 받았던 것 이상의 충격을 느꼈다"고 말했다. 또 "민주통합당 문재인, 무소속 안철수 후보 측이 '여성 대통령론'에 대해 언어폭력을 한 뒤 이어진 언어테러다. 당 선대위와 상의해 대처해 나갈 것"이라고 했다.
황 교수는 방송에서 여성 대통령론에 대해 "한국 사회에서 여성은 애를 낳고 키우면서 여성이라는 현상이 나타난 것인데, 박 후보는 그런 상황이냐"며 문제의 발언을 했다. 그는 또 "박 후보가 결혼을 했느냐, 애를 낳았느냐"고 반문하며 "우리는 박 후보를 공주라고 얘기한다. 지금 여왕으로서 대통령이 되겠다고 나오신 거라고 보는 게 맞지, 왜 갑자기 여성이 나오느냐"고 했다. 이어 "여성들은 학교 다닐 때는 남성보다 대우받다가 결혼해서부터 차별받는 것"이라며 "결혼하지 않은 사람은 여성의 차별을 이야기하기가 사실은 힘들다"며 미혼인 박 후보를 거론했다.
한편 민주당 김상희·남윤인순 의원과 '여성정치세력민주연대' 공동 주최로 2일 국회에서 열린 '여성 대통령, 젠더 정치를 말할 수 있는가'란 주제의 좌담회에서 전문가들은 여성 대통령론에 대한 공격의 논리적 한계를 지적했다. 한국정치학회 여성분과위원장 정미애 박사는 "박 후보에게 여성성이 부족하다는 야당의 논리는 일반 여성 유권자들에게 전혀 설득력이 없다"고 했다.
이소아 기자 <lsa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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