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 TV광고에서도 아이폰5 '정조준'

[아시아경제 김철현 기자]삼성전자가 지면광고에 이어 TV광고에서도 애플의 신제품 아이폰5에 대한 공세를 펼치고 있다. 삼성-애플 간의 법정 공방이 이제는 마케팅 전쟁으로 불이 옮겨 붙은 것이다.
20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삼성전자는 애플의 아이폰5 출시일을 이틀 앞두고 아이폰5를 겨냥한 TV광고를 동영상 사이트 유튜브에 공개했다. 이 TV광고는 애플스토어에서 아이폰5를 기다리는 것으로 보이는 사용자들이 갤럭시S3의 기능을 보고 놀라워하는 내용을 담고 있다.
아이폰5에 적용된 롱텀에볼루션(LTE) 기능은 갤럭시S3에서 이미 사용할 수 있는 것이며 화면의 크기도 갤럭시S3가 더 크다는 내용이다. 또한 아이폰5에서 빠진 근거리무선통신(NFC) 기능도 소개됐다. 줄을 서서 기다리고 있는 아이폰5보다 이미 출시된 갤럭시S3가 더 우수한 스마트폰이라는 점을 강조한 셈이다.
이는 아이폰5를 겨냥한 삼성전자의 두 번째 광고다. 삼성은 지난 16일에도 미국의 주요 신문에 갤럭시S3와 아이폰5의 기능을 비교하는 광고를 게재한 바 있다. 이 지면 광고를 통해서 삼성은 갤럭시S3와 아이폰5의 기능을 열거하면서 갤럭시S3가 아이폰5 보다 우수한 이유를 설명했다. 또 '다음에 내놓을 혁신도 이미 갤럭시S3에 다 있다'는 문구로 애플을 자극했다.
뉴욕타임스(NYT) 등 외신은 이에 대해 삼성전자와 애플의 싸움이 법정에서 마케팅으로 이동했다고 분석했다. 애플을 겨냥한 삼성의 비교 광고는 그동안 꾸준히 관심을 끌었다. 삼성전자는 올해 초에도 미국에서 방송된 슈퍼볼 광고에 애플스토어 앞에 줄을 서 기다리는 것으로 보이는 사람들이 삼성전자 제품을 보고 줄 밖으로 뛰쳐나가는 모습을 담은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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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철현 기자 kch@< ⓒ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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