달글리시 감독 "성적 위해 아름다운 축구 버린다"

2012. 3. 27. 00: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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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엑스포츠뉴스=박시인 기자] 케니 달글리시 리버풀 감독이 최근 리그에서의 부진을 탈출하기 위해 축구 철학을 바꿀 필요가 있다고 강조했다.

달글리시 감독은 27일(이하 한국시간) 영국 언론 '텔레그래프'와의 인터뷰를 통해 "난 우리가 좋은 선수를 보유했다고 생각한다. 우린 FA컵 준결승에 진출했고 칼링컵에서도 우승을 차지했다"라고 말했다.

하지만 리버풀은 지난 25일 열린 위건과의 리그 30라운드 홈경기에서 1-2로 패하며 자존심을 구겼다. 최근 리그 6경기에서 5패를 기록한 리버풀은 7위까지 추락한 상황이다.

달글리시 감독은 "우리는 리그에서 승리를 챙기는 데 있어 문제가 생겼다. 아무래도 아름다운 축구를 시도하지 말아야 할 것 같다. 우리의 철학을 바꿀 필요가 있다"라며 변화를 예고했다.

그러나 리버풀의 챔피언스리그 진출은 어려울 전망이다. 8경기를 남겨둔 가운데 승점 42점을 기록 중인 리버풀은 4위 토트넘(55점)과의 격차가 크게 벌어져 있다. 리버풀은 지난여름 이적 시장에서 스튜어트 다우닝, 찰리 아담, 호세 엔리케, 세바스티안 코아테스, 조던 헨더슨 등 선수 영입을 위해 거액을 쏟아부었지만 3년 연속 챔피언스리그 진출 실패를 눈앞에 두고 있다.

[사진 = 케니 달글리시 ⓒ 스카이 스포츠 홈페이지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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