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독] 김혜선 "결혼설 장현수 감독과 지난해 이미 관계 정리"
[일간스포츠 김인구]

장현수 감독과의 교제설로 관심을 모았던 배우 김혜선(43)이 "이미 관계를 정리했다"고 말했다.
김혜선은 최근 일간스포츠와의 전화통화에서 "작년 11월에 장감독님과 결혼설이 보도됐을 때 정말 이러지도 저러지도 못하는 심정이었다"며 "이제 와서 말하지만 장감독님과는 소울 메이트 같은 사이였으나 결혼설 보도 이후 오히려 관계가 불편해지면서 이제는 사실상 만남을 정리한 상태"라고 밝혔다.
그 당시에 바로 "결혼설은 터무니없다"고 대응하지 못한 것은 "어려운 일이 있을 때마다 의지했던 장감독님에게 행여나 누가 될까 걱정했기 때문"이라고 해명했다.
-장현수 감독과는 어떤 사이였나.
"소울 메이트 같은 분이었다. 전 소속사와 분쟁이 생겼을 때 장감독님이 중간에서 중재를 잘 해주셨다. 그 이후로 가끔씩 다른 지인들과 함께 만나면서 도움을 받아왔다. 주변에서 알만한 분들은 다 알고 있었다."
-결혼을 전제로 한 만남이었나.
"그런 것과는 다르다. 그저 선배와 후배로서, 감독과 배우로서 서로 신뢰하는 관계였다. 어려울 때 조언해주시고 도와주셔서 항상 의지가 됐다."
-그럼 왜 결혼설이 나왔을 때 적극적으로 부인하지 않았나.
"선의로 도와주신 감독님께 행여 누가 될까 두려웠다. 그리고 그때는 '완벽한 파트너'를 막 개봉한 때여서 더욱 정신이 없었다. 그 영화에 출연할 수 있도록 감독님이 용기를 주신 것도 분명해서 애매한 상황이었다."
-그런데 왜 이제 와서 고백하게 됐나.
"건강이 좋지 않은 부모님이 이 일로 나에 대한 걱정이 너무 크시다. 특히 어머니는 협심증이 있는데 결혼설 기사를 볼 때마다 매우 안타까워하신다. 아마도 두번이나 이혼한 자식에 대한 염려인 것 같다. 또 연기생활과 새로 시작한 사업 등으로 요새 개인적으로 신경 쓸 일이 많다. 고민 끝에 바로잡을 건 바로잡아야겠다는 생각을 했다."
-장감독과의 관계는 정리한 건가.
"정리한다는 말도 이상하지만 어쨌거나 호감을 가졌던 것은 사실이니까… 이제는 마음의 정리를 했다. 감독님도 내 마음을 이해해주실 거라 믿는다."
김인구 기자 [clark@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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