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최대 자동차 매매 단지 '엠파크' 출범, 바가지 없는 중고차 매매 가능해질까

2011. 9. 14. 04: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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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화오토앤비즈가 국내 최대 규모 자동차 매매 단지를 조성했다. 동화홀딩스 자회사 동화오토앤비즈는 오는 10월 중순 인천 서구 가좌동에 중고차 매매 단지 '엠파크'를 선보였다.

엠파크는 연면적 약 10만㎡에 지하 1층~지상 9층 규모의 백화점식 복합 매매 단지 건물 '엠파크 타워'와 5만㎡ 부지에 전시장과 시승 트랙을 갖춘 '엠파크 랜드'로 구성된다. 한꺼번에 7000여대의 차량을 동시에 전시할 수 있으며 150여개의 자동차 매매 상사가 입점 가능하다.

엠파크가 기존 자동차 매매 단지와 차별화되는 점은 규모 말고 또 있다. 엠파크는 중고차 매매 관련 원스톱 서비스(one-stop service)를 제공한다. 자동차 성능 검사, 자동차 정비, 자동차 할부 금융, 자동차 보험 등 자동차 매매와 관련이 있는 정비소, 금융회사, 보험사 등이 엠파크에 입점해 있기 때문이다. 심지어 관할 구청인 인천 서구청의 자동차 이전등록 출장 민원실까지 있어 자동차 등록까지 현장에서 처리할 수 있다.

엠파크는 규모에 걸맞게 매매 신뢰도를 높여 다른 자동차 매매 단지와 차별화한다는 전략이다. 그간 중고차 매매는 허위 매물이 많아 소비자들에게 신뢰를 얻지 못했다. 일부 중고차 딜러들은 온라인 홈페이지에 터무니없이 싼 가격에 중고차를 내놓거나 성능을 과장하는 식으로 '미끼 매물'을 내놓아 소비자들이 매매상을 방문하도록 유도한 뒤 다른 제품을 판매하는 영업 방식을 활용한다. 지난해 공정거래위원회에 접수된 중고차 관련 상담 건수는 무려 1만1083건에 달한다. 불투명 거래도 종종 중고차 매매 시장의 문제점으로 지적됐다. 국토해양부에 따르면 지난해 약 280만대의 중고차 거래 중 매매 당사자가 모호한 불법 거래가 약 45%나 된다. 이런 문제를 방지하기 위해 엠파크는 지상 3층 게이트에서 차량 입고 상황을 확인한다. 입고가 된 확인 매물만 유통되도록 유도하기 위해서다. 대형 자동차 매매 단지 엠파크가 들어서면 기존 중고차 거래의 문제점이 해소될 것으로 예상된다. 동화오토앤비즈는 "엠파크를 기반으로 국내 자동차 매매 시장의 새로운 유통 플랫폼을 선보일 것"이라고 말했다.

인터뷰ㅣ정대원 동화오토앤비즈 대표"2012년 매출 2000억원 달성할 것"

건축자재 사업으로 유명한 동화홀딩스가 자동차 매매 사업을 한다니 좀 뜬금없게 느껴집니다.

애초 사업 추진 동기는 인천 서구의 공장 부지를 효율적으로 활용하기 위한 방안을 찾자는 것이었습니다. 46만m²(약 14만평)에 달하는 부동산을 효과적으로 활용하기 위해 3년 동안 신중하게 사업을 검토했습니다. 그 결과 중고차 산업을 차세대 성장동력으로 낙점했어요.

자동차 매매 사업을 고른 이유가 무엇입니까.

지난해 국내 중고차 시장에서는 약 200만대가 거래됐습니다. 미국 중고차 거래 시장이 우리나라의 2.5배라는 사실을 감안하면 향후 성장성이 충분하다고 봤어요. 엠파크가 위치한 인천의 지리적 특성도 감안했습니다. 인천은 국제공항과 항만 등 자동차 수출에 필요한 입지 여건을 갖추고 있어요. 인천시청은 자동차 산업 육성 계획인 '오토케어 프로젝트(Auto Care Project)'를 추진하고 있습니다. 오토케어 프로젝트는 한-EU, 한-미 FTA 시대를 맞아 자동차 부품업체를 육성하는 대책입니다.

엠파크에서 판매되는 중고차 성능을 어떻게 신뢰할 수 있습니까.

중고차 성능 진단은 전문성이 중요합니다. 그래서 AJ렌터카 등 전국 네트워크를 보유하고 있는 외부 업체 두 군데와 제휴했습니다. 동화오토앤비즈가 직접 나서는 것보다 자동차 성능 평가 진단 전문업체가 중고차 성능을 진단한다면 보다 전문성을 확보할 수 있다고 판단했습니다.

[인천 = 문희철 기자 reporter@mk.co.kr] [본 기사는 매경이코노미 제1623호 추석합본호(11.09.14·21일자) 기사입니다] [화보] 한복입은 스타들‥전세홍 시스루 한복 `아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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