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부심 강한 '카투사' 한번에 합격하는 비법은?

[아시아경제 양낙규 기자]중졸 이상 학력의 1982~1992년생, 신체등위 1~3급 중 현역입영대상자, 토익 780점, 텝스 690점, 토플 IBT 83점, PBT 561점, G-TELP(Level 2) 73점, FLEX 690점 이상의 영어실력. 주한미군부대 한국군지원단인 '카투사(KATUSA)'의 스펙이다.
카투사(KATUSA)는 주한 미8군 미군들과 함께 생활하며 임무를 수행하는 한국육군소속의 장병을 말한다. 카투사제도를 주관하는 부서는 육군직할부대인 한국군지원단과 미8군 본부다. 한국군지원단과 미8군은 각각 카투사의 인사행정권, 지휘권을 나눠가지면서 제도를 유지하고 있다.
카투사제도는 이승만 전 대통령이 한국정쟁 당시 미군의 우수한 무기와 한국군이 가지고 있는 지리적 지식 등을 조화시키는 게 필요하다고 느껴 도입했다. 최초의 카투사는 1950년 8월에 강제 징집됐다. 313명의 장병들은 미군 7사단, 1기 병사단, 2사단, 24사단, 25사단에 배치됐다.
카투사가 전쟁에 본격 참가한 것은 인천상륙작전이 개시된 1950년 9월 15일이다. 카투사는 6·25 전쟁 후에는 한국 육군의 기간과 신병 중에서 선발됐다. 이어 1982년 이후에는 선발시험을 통해 공개모집했다. 현재는 육군종합행정학교가 공개모집으로 선발하고 있다.
이들은 신병교육기관인 육군훈련소와 미군훈련소 KTA(Katusa Training Academy)에서 3주간 기본교육을 받는다. 이어 미군의 각급 부대에 배치돼 전투병 등으로 복무한다.
최근 5년간 카투사에 입영한 이들 중 70%는 서울,경기,인천 등 수도권 출신이며, 대학 재학 중 또는 졸업한 뒤 카투사로 입대한 7893명 중 서울대와 고려대, 연세대에 재학생이나 졸업생이 각각 782명, 804명, 767명으로 전체의 29.8%에 이를 정도로 우수인력들이 포진해 있다. 최근 3년간 카투사 지원 경쟁률은 작년이 5.4대 1, 2008년 4.6대 1, 2007년 6.0대 1이었다.
병무청은 오는 9일부터 15일 오전 10시까지 내년에 입영할 카투사를 모집한다. 1월부터 12월까지 월별로 각 160명씩 입영하게 되며 지원자는 지원서를 작성할 때 입영희망 월을 선택할 수 있다.
하지만 좁을것만 같은 입영의 문에도 틈새는 있다. 매달 똑같은 인원을 선발하지만 달마다 경쟁률은 확연히 틀리다.
지난 3년간 12월에는 최하 4.1대 1을 기록한 반면 3월에는 최고 7.6대 1의 경쟁률을 보이고 있다. 지난해의 경우 1월 6.6대1, 2월 6.8대1, 3월 6.9대1, 4월 6.5대1, 5월 5.3대1, 6월 4.6대 1, 7월 4.8대 1, 8월 4.8대1, 9월 4.8대 1, 10월 4.6대 1, 11월 4.1대1, 12월 4.1대1을 나타내고 있다.
경쟁률이 낮은 달을 공략하는 것도 카투사를 희망하는 자에게는 좋은 선택일 수 있다는 것이다.
병무청관계자는 "12월에 경쟁률이 낮은 이유는 지원하는 현역입영대상자들이 추운 겨울에 입대를 꺼려하고 학기가 시작되는 달을 선호하는 영향이 있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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