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김효서 "김남길과 데뷔 동기, 7년차 중고 신인이에요"

김연지 2010. 8. 13. 13: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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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ES 김연지] 원빈 주연의 영화 '아저씨'에는 눈길을 끄는 여배우가 있다. 범죄 조직에 납치된 옆집 소녀 소미의 엄마로 출연하는 김효서(26)다. 극중 밤 무대 댄서로 등장해 거칠고 퇴폐적인 분위기를 실감나게 펼쳐보였다. '무서운 신예가 등장했다'는 호평을 받았지만, 사실 김효서는 데뷔 7년차의 중고 신인이다. 2003년 MBC 31기 공채 탤런트로 연기 첫발을 내디뎠다. '선덕여왕'의 비담 김남길이 동기다. 김효서는 "성공한 동기가 있다는 게 너무 든든하다"고 말했다.

▲죽는 연기 전문

김효서는 7년 동안 눈에 띄지 않는 캐릭터를 맡은 탓에 대중들에게 이름을 알리지 못했다. "출연하는 작품마다 일찍 죽는 캐릭터였어요. KBS 1TV '너는 내운명'에선 교통사고로 세상을 떠나면서 윤아에게 각막을 기증하기도 했죠. 그나마 저를 소개할 수 있는 가장 인상적인 작품이에요."

그 동안 마음껏 연기력을 선보일 기회가 없었기에 연기에 대한 욕심과 열정도 남다르다. 댄스에 문외한인 그는 '아저씨' 오디션에서 배역을 얻기 위해 온몸을 던진 즉석 춤으로 제작진의 마음을 움직였다. "밤무대 댄서 역이라 오디션에서 춤을 춰야 했어요. 춤 실력은 자신이 없어서 개성을 강조하려고 했죠. 느린 음악에 맞춰 흐느적흐느적 웨이브 댄스를 췄어요. 최종 캐스팅이 확정된 뒤 2개월 동안 춤을 따로 배웠어요."

▲선글라스 끼고 영화 관람

'아저씨'를 통해 마침내 이름 석자를 알리게 된 김효서가 스크린 데뷔작을 보는 마음은 어땠을까. 그는 "민망하고 부끄러웠다"고 했다. "조연인데 시사회에 초대돼 너무 떨려서 영화를 제대로 못봤어요. 개봉일에 다시 친구와 영화를 보러 갔죠. 아무도 못 알아볼텐데 그냥 혼자 민망하고 부끄러워서 선글라스를 끼고 영화를 봤죠. 그런데 가족들과 또 보러 가려구요. 그때는 선글라스 안낄 거예요."

영화 속 모습과 달리 김효서는 차분한 어조와 청순한 외모를 지녔다. 하지만 도전하고 싶은 연기 분야는 외모와 딴판이다. 그는 '스토커 캐릭터'를 예로 들었다. "낯을 많이 가리는 편이지만 주위 사람들을 웃기고 싶은 욕구도 있어요. 왈가닥 캐릭터가 제게 가장 어울릴 것 같아요. 영화 '아는 여자'에서 이나영씨가 보여준 귀여운 스토커 같은 캐릭터를 맡고 싶습니다."

김연지 인턴기자 [yjkim@joongang.co.kr ]사진=이영목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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