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흥민, 첼시전 역전골 '팀 내 최다득점'
[데일리안 김민섭 객원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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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손흥민은 그라운드에 나선 지 불과 5분 만에 존 테리의 공을 가로채 히카르두 카르발류를 제치고 침착하게 역전 결승골을 작렬했다. ⓒ 함부르크 SV |
독일 분데스리가 뛰고 있는 손흥민(18·함부르크 SV)이 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 챔피언 첼시와 프리시즌 연습경기에서 역전 결승골을 터뜨렸다.
손흥민은 5일(이하 한국시간) 독일 함부르크서 벌어진 첼시와의 경기에서 후반 36분 뤼트 판 니스텔로이에 이어 교체로 나와 후반 41분 역전 결승골을 터뜨리며 소속팀의 2-1 승리를 이끌었다.
프랭크 램파드의 선제골로 0-1로 뒤진 함부르크는 후반 26분 믈라덴 페트리치의 동점골로 균형을 이룬 뒤 후반 36분 판 니스텔로이를 빼고 손흥민을 투입했다.
손흥민은 4만여 관중이 지켜보는 가운데 그라운드에 나선 지 불과 5분 만에 존 테리의 공을 가로채 히카르두 카르발류를 제치고 침착하게 역전 결승골을 작렬했다.
올 시즌 함부르크와 정식 프로계약을 체결한 손흥민은 이날까지 9차례 친선경기에서 순도 높은 골결정력을 과시하며 9골을 기록, 판 니스텔로이를 제치고 팀 내 최다득점자로 올라섰다.
손흥민은 지난 2008년 7월 동북고를 자퇴한 뒤 독일 함부르크 유소년팀에서 1년간 축구 유학을 다녀왔다. 지난해 17세 이하(U-17) 대표팀의 일원으로 국제축구연맹(FIFA) U-17 월드컵에서도 우루과이 및 알제리와의 조별리그 경기와 나이지리아와의 8강전까지 3골을 넣으며 8강 진출을 이끌기도 했다.
이후 손흥민은 가능성과 기량을 인정받아 지난해 11월 함부르크 19세 이하 팀과 계약을 맺었고 2010-11시즌을 앞둔 연습경기에서 계속 출장기회를 얻으며 1군 데뷔 가능성을 높이고 있다.
한편, 첼시는 지난달 24일 네덜란드 에레디비지에 강팀 아약스 암스테르담과의 연습경기에서 석현준에게 골을 내주며 1-3 완패, 한국 출신 유망주들의 공격력에 호되게 당했다.[데일리안 스포츠 = 김민섭 객원기자]
데일리안 스포츠 편집 김태훈 기자 [ ktwsc28@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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